(조세금융신문=이현균 애널리스트) 최근, 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을 활용한 탈중앙화 움직임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 이미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탈 중앙화 금융’(Defi)과 ‘다오’(DAO) 같은 탈 ‘중앙화 자율조직’이 대표적이며, 점차 생태계를 넓혀 투자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과정을 심심치 않게 목도 할 수 있다. 특히, 이들이 기반으로 삼고 있는 투자 상품들이 그토록 귀에 익숙한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내지는 코인으로 불리는 가상자산들이다. 그런데, 작금의 투자열풍에 이어 금리인상과 유동성 축소라는 악재 외에도 시세가 폭락하는 과정에서 구조적 문제점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문제의 발단은 지난 5월초이다. 당시, ‘스테이블 코인’(Stablecoin, 달러 같은 법정화폐에 고정가치를 부여하여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한 암호 화폐)의 일종인 ‘테라’(TERRA))와 이를 담보성격으로 보완하는 ‘루나’(LUNA) 코인이 –99.99% 수준으로 대폭락하면서, 1주일 만에 시가 48조 이상 추정가치가 사라지는 희대의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빌미로 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KT&G 상상마당 부산이 부산‧울산‧경남지역 청년 그래픽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상상 모션그래픽 챌린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KT&G 상상마당이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역상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주제는 ‘상상이 실현되는 공간, 부산’으로, 부산 관광 관련 소재를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KT&G 상상마당 부산의 건물 외관, 공연장, 스테이 등 일부를 포함시켜 모션그래픽으로 표현하여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7월 5일부터 9월 25일까지이며, 부산‧울산‧경남 지역 거주(접수시작일 주민등록상 주소지 기준) 중인 만 39세 미만 청년이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심사는 주제 관련성, 소프트웨어 활용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서류 접수 후 10월부터 1‧2차 심사를 거쳐 11월 말에 최종 5명이 선발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및 KT&G 상상마당 부산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작품 홍보, ‘상상마당 부산 아티스트 멤버십’ 등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KT&G 상상마당 부산 관계자는 “디자이너로서 꿈을 펼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더욱 다양한
하얀 하늘에 나무들이 여린 손을 내어 속삭이며 그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싶어 합니다. 숲 길을 거닐 때엔 이 나뭇잎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어보셔요. 나무가 나무가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어보셔요. 나무가 나무가 꼭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그 이야기를 들어보셔요. [프로필] 이일화 사진작가·세무사·목사·저술가 빛의 형상화를 주제로 한 사진을 주로 찍고 있다. 그의 작품세계는 현재의 사물을 추상적으로 재해석하여 입체적 모습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빛의 소리Sounds of Light 사진집이 있으며, 아리수갤러리에서 지난 해 12월 그의 사진작품 첫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사랑합니다 / 김락호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함에 있어 난 이름 없는 한 조각 구름이고 싶습니다 때론 그리움의 비 때론 슬픔의 비가 되어 메마른 당신 가슴을 적셔주고 좋은 날에는 은은한 무지개로 피어나 당신 가슴에 환한 미소를 안겨주는 만 가지 형상의 구름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행여나 이 말 한마디에 겪어야 하는 고통이 있다 해도 고통이 주는 쓰라린 마음까지도 혼자서 감당할 번뇌와 내 몫의 고뇌라 여기며 가식 없는 하나의 마음으로 사랑하렵니다. [시인] 김락호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이사장 대한문인협회 회장 도서출판 시음사 대표 대한문학세계 종합문화 예술잡지 발행인 저서 《눈먼 벽화》외 11권 편저 《인터넷에 꽃 피운 사랑시》외 250여권 명인명시 특선시인선 매년 저자로 발행 시극 <내게 당신은 행복입니다> 원작 및 총감독 (CMB 대전방송 케이블TV 26회 방송) [詩 감상] 박영애 시인 무더위에 지치고 계속 오르는 물가에 많은 사람이 힘겨운 날들이다. 넉넉한 사랑으로 쉼 하고 싶은 그런 날 그 사랑이 가시처럼 아프게 다가오고, 맑은 구름이 시커먼 먹구름이 되어 가슴에 슬픔의 비로 내리는 오늘 참 아프다. 누군가에게는 아픈 시간이 행복의 시간이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신진 뮤지션이 싱글 앨범을 제작하고 단독 콘서트를 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KT&G(사장 백복인)가 신인 뮤지션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는 ‘2022 KT&G 상상마당 홍대 음악지원사업’ 참가 대상자를 오는 7월 1일부터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밴드 디스커버리’와 ‘나의 첫 번째 콘서트’ 2개 부문으로 이뤄진다. ‘밴드 디스커버리’는 온라인에서 검색 가능한 자작곡을 3곡 이상 보유한 아마츄어 뮤지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류심사와 온라인 경연을 거쳐 최종 선정된 2팀에게는 각각 상금을 포함해 싱글앨범 제작비 등 500만원 상당의 혜택과 상상마당 홍대에서의 주말공연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밴드 디스커버리’는 쏜애플, 더베인, 맥거핀 등 다수의 실력파 뮤지션들을 배출해왔다. ‘나의 첫 번째 콘서트’는 팀 결성 후 100석 이상 규모의 첫 단독공연을 희망하는 뮤지션 가운데 라이브 실력과 장르 다양성 등이 검증된 4팀에게 생애 첫 콘서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에게는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 공연장 대관료와 공연 홍보 및 마케팅 특전이 제공된다. 지효석 KT&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한민국에 증여 열풍이 불고 있다. 증여는 2016년부터 늘기 시작해 2018년 폭증했고, 2020년에는 43조 6000억원으로 2.39배나 증가했다. 왜 사람들은 증여를 선택한 걸까? 《자산을 불리는 완벽한 상속·증여 절세 비법 ‘부의 이전’》의 저자들은 다른 세금 부담이 너무 커 상대적으로 덜한 증여를 통해 다른 세금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정책 변화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세율이 살인적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고공행진 중인 집값, 세금을 생각하면 파는 게 맞는 것 같지만 그러면서도 주택가격이 계속 오를 것 같아 결국 자녀에게 부를 이전하는 쪽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들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증여는 절대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침한다. 그동안 상담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준비하지 않고 증여했다가, 자신은 기억도 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발생했던 사전증여로 인해 증여세 역시 폭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상속 역시 개정될 때마다 세율이 올라 자칫하면 부모 세대가 쌓은 소중한 부를 국가에 헌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상속이든 증여든 사전에 반드시 준비해야 하며, 전문가와 상담할 때에도
(조세금융신문=이진우 소믈리에) <지난 호에 이어>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꿉꿉하면서도, 그늘에서는 살짝 시원했다가 또 햇볕을 받으면 신기하리만큼 온몸에 땀이 옷 속을 덧칠해오고 있습니다. 이런 후덥지근한 여름 속 가장 어울리는 주류 카테고리 중 하나는 시원하게 칠링된 스파클링와인이 제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레드와인은 여름에 손이 덜 갑니다. 전반적으로 외부온도가 와인보다 높기에 자칫 온도가 높은 레드와인을 마신다면 평소 느꼈던 알코올을 배로 느껴 힘들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쏟아내는 땀방울과, 시원한 상태로 준비된 스파클링와인잔에 송글송글 맺힌 물방울은 서로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기에 더욱 잘 어울리는 매칭이지 않을까 합니다. 기포가 있는 주류 중에서 가성대비 가장 매력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술로는 맥주를 떠올리기 쉽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덩달아 인기가 상승한 ‘와인’과 친해진 분들이라면 시원하게 칠링된 스파클링와인을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기포가 펑펑 올라오는 스파클링 한잔은 상상만 해도 더위가 가시는 듯 합니다. 온라인상에서 관심있게 찾아본 이들이라면 스파클링와인을 뽀글거린다는 데서 유래한 ‘뽀그리’라는 단어로 많이
(조세금융신문=황준호 여행작가) 제주목사였던 양헌수는 천총에 임명되어 이미 프랑스군의 휘하에 들어간 강화도를 수복하기 위해 대규모의 군대를 이끌고 통진부에 진을 친다. 그러나 화포 등 월등한 신식장비를 앞세운 프랑스군을 상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어서 장군 양헌수는 기병 작전 등 다양한 묘책을 세웠다. 그리고 포수 등 500여명의 병사를 이끌고 야밤을 틈타정족산성(삼랑성) 점거에 성공하였고, 그곳에서 양헌수는 성을 향해 쳐들어오는 프랑스군을 대파하였다. 이 전투로 인해 프랑스군은 조선 침범 한달 여 만에 퇴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서양과의 전쟁에서 최초의 첫 승전보를 올린 전투로 역사에 남게 되었다. 역사는 다시 거슬러 올라간다 정묘와 병자년 호란에 조선 임금은 두 차례나 강화도로 피신을 하였고 몽골의 침입이 있었던 고려시대에는 개성에서 이곳 강화도로 수도를 옮기기까지 하였다. 그리고 그 이전의 시절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왜구와 해적 등 침략자들은역사적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무수히 강화도를 침략하였고 그럴 때마다 강화도에 살던 이 땅의 백성들은 목숨을 바쳐 맞서 대항하였다.이러한 흔적들은 아직도 강화도 곳곳에 생채기처럼 고스란히 남아있다. 단재 신채호
행복한 봄날 / 박희홍 괜한 심술을 부려도 입춘에 맞추어 계절의 근위병 교대식이 열린다 신기하다 날씨 변화의 시기를 어찌 그리 알고 고개를 쑥쑥 내밀까 신비롭다 해도 달도 아닌데 덩두렷하게 빠르게도 떠오르니 꾸물대다 마중이 늦었다 그렇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 마주한 반가움에 눈과 입가에 번지는 환한 미소에 행복의 꽃이 피어난다 [시인] 박희홍 광주광역시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시집 : 제1 시집 “쫓기는 여우가 뒤를 돌아보는 이유” 제2 시집 “아따 뭔 일로” 제3 시집 “허허, 참 그렇네”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정말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어쩌면 계절의 변화는 자기의 자리를 그리 잘 알고 들어갈 때 들어가고 나올 때 나오는지 참 궁금하다. 박희홍 시인의 ‘행복한 봄날’ 시에 표현한 것처럼 ‘계절의 근위병 교대식이라 표현이 참 재미있고, 공감된다. 그것도 시기에 어긋나지 않고 제때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 정말 자연의 신비롭고 위대한 힘은 우리 인간이 넘을 수 없는 넘사벽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 장마철에 들어섰다. 인간이 대비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잘 준비하여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지만, 놀라운 자연의 힘은 거스를
천년의 꿈 / 전병일 우리 하늘 아래 최고봉 비도 바람도 쉬어가는 백록담은 메마른 젖가슴 보여주기 싫은 듯 하루에도 열두 번씩 가슴을 열었다 가렸다 한다 정상 주변의 식생들 혹독한 추위와 비바람에 상흔으로 얼룩진 억겁의 세월 속 반쯤 넘어진 채 백골이 되었다 사후(死後) 극락 세상에 가 보지도 못하고 쓰라린 고통을 떠안은 체 또 한 세기를 살아간다 백골 사이 새 생명 유구한 세월 배운 학습으로 날개 꺾인 새처럼 낮은 포복으로 꼭 움츠린 체 천년의 꿈을 꾸면서 살아간다. [시인] 전병일 전북 무주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수필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저서 시집 “거꾸로 사는 세상이 편하다” [詩 감상] 박영애 시인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 제주에 있는 백록담에 물이 바짝 말랐다. 금지되어 직접 들어가 볼 수는 없지만, 가까이서 보는 사계절의 풍광이 정말 장관이다. 다녀온 지 정말 오래되어 다시 가 보고 싶은 마음이 꿈틀거리는 오늘 그 안에 담겨 있는 사연 또한 얼마나 많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전병일 시인의 ‘천년의 꿈’ 작품을 보면서 메마른 젖가슴 보여주기 싫은 듯 / 하루에도 열두 번씩 / 가슴을 열었다 가렸다 / 하는 비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