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구름많음동두천 14.3℃
  • 구름많음강릉 19.5℃
  • 연무서울 15.1℃
  • 구름많음대전 15.9℃
  • 구름많음대구 15.5℃
  • 흐림울산 18.8℃
  • 연무광주 13.7℃
  • 흐림부산 17.6℃
  • 흐림고창 11.5℃
  • 흐림제주 16.8℃
  • 구름많음강화 13.4℃
  • 구름많음보은 10.6℃
  • 흐림금산 11.6℃
  • 흐림강진군 12.1℃
  • 구름많음경주시 17.8℃
  • 구름많음거제 16.2℃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귀찮아서, 번거로워서’ 위, 대장 내시경 검사 차일피일 미루다가 병까지 키울 수 있어

위암과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유독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지난 2018년 통계에 따르면 전체 암 환자 중 위암 환자가 가장 많았고 대장암은 갑상선암과 폐암에 이어 발병률 4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암 질환은 유전적 요인이나 식습관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가족 중 암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위암이나 대장암은 모두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지만 환자가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은 크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검진 외에는 조기 발견하기가 어렵다.

 

위암의 초기 증상은 소화불량이나 식욕 부진, 복부팽만 등 일상 생활을 하며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는 증상이 많아 이를 암으로 의심하기란 쉽지 않다. 대장암도 배변 후 잔변이 남아 있는 듯한 불쾌감, 설사, 변비 등 가벼운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발병 사실을 놓치기 쉬운데 혈변이나 체중 감소 등 뚜렷한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복부 내시경은 위암과 대장암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검진 방식이다. 내시경을 이용하면 장기 내부의 상태나 용종 등의 존재 여부 등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데다 문제 부위를 개복하지 않고 바로 절제할 수 있어 조기 암 발견과 대응에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암 외에도 식도염, 십이지장궤양 등 다양한 질환을 발견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는 건강보험공단에서 국가암검진을 실시, 40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을 받을 수 있다. 대장암의 경우, 국가암검진을 통해 1차 분변 검사를 시행하고 이상이 발견된 경우에 한하여 추가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등 개인의 경제적 부담을 최대한 줄여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내시경 검사가 번거롭다는 이유로 2차 검사를 받지 않거나 아예 국가암검진 자체를 건너뛰는 사람도 적지 않아 문제다.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아무리 귀찮아도 꼬박꼬박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안전하게 검사를 받고자 한다면 검사실과 대기실을 별도로 운영하며 소화기내시경전문의가 상주하는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편을 추천한다. 전문의의 숙련된 역량으로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대장 청소를 위하여 대량의 장정결제를 복용하는 것이 어렵다면 오라팡 등 정제형태의 장정결제를 활용할 수 있고, CO2 내시경 등 첨단 기법을 이용하면 더욱 편안하게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의정부내과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바란다.

 

도움말 : 의정부 강앤강내과 강규근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