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0℃
  • 흐림강릉 24.4℃
  • 연무서울 19.4℃
  • 흐림대전 20.0℃
  • 구름많음대구 22.3℃
  • 구름많음울산 23.7℃
  • 흐림광주 18.3℃
  • 흐림부산 21.8℃
  • 흐림고창 20.0℃
  • 흐림제주 20.6℃
  • 흐림강화 17.8℃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21.3℃
  • 흐림강진군 20.1℃
  • 구름많음경주시 22.2℃
  • 구름많음거제 22.7℃
기상청 제공

2·4대책 효과?…아파트 매맷값·전셋값 오름폭 둔화

서울 아파트값 2주째 상승폭 둔화…0.10%→0.09%→0.08%
서울 전셋값도 4주 연속 오름폭 축소…이사수요 감소 등 영향

 

 

 

정부의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와 설 연휴 영향으로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 오름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2월 둘째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0.25%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29%(1월 25일), 0.28%(2월 1일), 0.27%(2월 8일)에 이어 3주 연속으로 상승 폭이 축소했다.

 

특히 서울은 정부의 대규모 공급 대책이 나온 지난 4일 전후로 아파트값 상승 폭이 0.10%에서 0.09%로 줄어든 데 이어, 설 연휴가 낀 2월 둘째 주에는 0.08%로 또다시 감소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2·4 공급대책 발표 후 매수문의 감소와 관망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명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상승 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민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2·4대책의 아파트값 안정 효과를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여전히 아파트값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고, 거래량 자체도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하거나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대한부동산학회장)도 "설 연휴와 계절적 요인에 따른 거래절벽으로 통계가 실질 시장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며 "서울을 비롯해 곳곳에서 아파트값 신고가 경신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둘째 주 서울에서는 마포구(0.11%)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송파구·도봉구(0.10%), 강남구·양천구·노원구(0.0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마포구는 복합쇼핑몰 호재가 있는 상암동, 도봉구는 쌍문동 구축 아파트와 창동역 인근 단지, 노원구는 월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강남구는 최근 조합 설립에 속도를 내는 압구정동 재건축 단지가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양천구 또한 목동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이슈가 맞물리며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부동산원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상승률(0.33%)을 3주 연속으로 이어가다가 지난주 0.30%로 오름폭이 축소했다.

 

경기도는 0.46%에서 0.42%로, 인천은 0.37%에서 0.34%로 각각 상승 폭이 감소했다.

 

경기에서는 의왕시(1.05%)의 상승 폭이 가장 컸으며 안산시(0.83%), 양주시·남양주시·동두천시(0.82%), 의정부시(0.81%) 등이 뒤를 이었다.

 

인천은 연수구(0.66%)에서 저평가돼있다는 인식과 함께 정비사업 기대감이 큰 연수·동춘동 구축 단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지방도 0.22%에서 0.20%로 아파트값 오름폭이 둔화했다.

 

5대 광역시(대전·대구·광주·부산·울산)는 0.29%에서 0.27%, 세종은 0.17%에서 0.16%로 전주 대비 상승세가 위축됐다.

 

전국의 전셋값도 0.19% 올라 전주(0.22%)와 비교해 상승 폭을 줄였다.

 

수도권(0.22%→0.18%), 서울(0.10%→0.08%), 지방(0.21%→0.20%) 모두 전셋값 상승 폭이 축소했다.

 

5대광역시(0.24%→0.26%)는 전주 대비 상승 폭이 증가했으나 8개도(0.17%→0.14%)와 세종(0.79%→0.48%)은 감소했다.

 

서울의 전셋값은 조사 시점 기준으로 1월 셋째주(0.13%)부터 4주 연속으로 오름폭을 축소하며 2월 셋째주 상승률이 0.08%에 이르렀다.

 

지난주에는 성북구(0.14%)가 가장 많이 오른 가운데 성동구·중랑구(0.13%), 노원구·은평구(0.12%), 관악구(0.10%) 등이 상대적인 강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학군과 역세권을 바탕으로 입지가 양호하거나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면서도 "설 연휴와 새 임대차법에 따른 이사 수요 감소로 상승 폭은 축소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