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0℃
  • 구름많음강릉 21.9℃
  • 연무서울 16.9℃
  • 흐림대전 18.3℃
  • 흐림대구 17.5℃
  • 흐림울산 20.6℃
  • 구름많음광주 15.9℃
  • 흐림부산 19.8℃
  • 구름많음고창 15.5℃
  • 흐림제주 19.1℃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많음보은 14.2℃
  • 흐림금산 13.8℃
  • 흐림강진군 15.8℃
  • 구름많음경주시 20.7℃
  • 흐림거제 18.7℃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물리치료, 귀찮다고요? 통증 완화를 위한 대표적인 치료법… “임의 중단 말아야”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근로를 해야만 하는 현대인들은 그로 인해 다양한 직업병을 달고 산다. 무거운 물건을 매일 들고 옮기거나 몸을 움직여 청소, 조리, 육아 등 강도 높은 노동을 지속해야 하는 경우는 물론, 얼핏 보기에 신체 의 부담이 크지 않은 사무직 근로자조차 크고 작은 통증에 시달린다. 이는 반복된 동작이 신체의 부담을 가중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해 몸의 피로가 풀릴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또 무리해서 힘을 주거나 잘못된 자세를 취하는 것도 근골격계 통증을 유발한다. 

 

목이나 어깨, 허리, 무릎 등 다양한 부위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사람은 본능적으로 통증이 나타난 부위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다른 부위에 힘을 주기 때문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생활하다가 다른 부위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 처음에는 가벼운 통증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이 발생하거나 관절 부위가 퇴화되어 더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정밀한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대부분의 근골격계 질환이 조기에 발견할 경우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병원 방문을 차일피일 미루고 치료를 제 때 받지 않으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 어려운 수술을 받아야만 하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순간, 즉시 병원을 찾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비수술 치료법으로는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물리치료, 초음파 유도하의 신경주사 치료, 약물 치료 등이 있다. 이 중 물리치료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증이 거의 없으며 치료 효과가 장시간 지속되면서도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적어 남녀노소 모든 환자들에게 두루 적용하고 있다. 만성적인 통증은 물론 급성 질환이나 통증에도 효과적이며 수술 후 재활 과정에서 느끼는 통증까지 개선하기 때문에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매우 폭넓게 사용 중이다. 

 

다만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 규칙적으로 치료를 반복해야 하는데 통증을 느낄 때에는 꼬박꼬박 병원을 찾다가 통증이 조금 완화된다 싶으면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아 문제다.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대로 뿌리뽑지 않으면 시간이 지난 후 또다시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귀찮다는 이유로, 다 나은 것 같다는 느낌에 환자가 자의적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바쁜 일상 속에서 짬을 내어 병원을 방문하는 일이 귀찮고 어려울 수는 있지만 무엇보다 소중한 나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의료진이 도수치료나 물리치료 등 통증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의 개선을 권하는 때가 많은데, 치료만 받고 잘못된 습관을 지속할 때에도 통증이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글: 분당 JP신경외과 이정표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