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3 (일)

  • 흐림동두천 12.1℃
  • 흐림강릉 15.8℃
  • 서울 13.6℃
  • 대전 13.4℃
  • 흐림대구 17.4℃
  • 울산 16.2℃
  • 흐림광주 12.6℃
  • 부산 16.1℃
  • 흐림고창 11.9℃
  • 제주 14.1℃
  • 흐림강화 11.4℃
  • 흐림보은 13.6℃
  • 흐림금산 13.6℃
  • 흐림강진군 12.3℃
  • 흐림경주시 16.2℃
  • 흐림거제 15.2℃
기상청 제공

서울·수도권 2월 주택거래량 10년만에 최다 기록

아파트보다 연립·다세대 거래 활발

e08e027b1ecbf7662810b82d0a163868.jpg

(조세금융신문)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거래량이 2006년 이후 2월 거래량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월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7만8864건으로 작년 2월보다 0.4%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2월은 작년과 다르게 설 연휴가 끼어 있어 전국적으로 주택거래가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수도권과 서울의 설 연휴, 겨울철 비수기에도 주택 거래는 오히려 늘었다. 

2월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3만7502건, 서울은 1만2990건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4.2%, 10.4% 늘었다. 이는 국토부가 주택거래량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6년 이후 2월 거래량으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서울의 경우 한강 이남(10.8%)과 한강 이북(9.9%) 모두 증가했지만,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는 거래량이 3.2% 줄었다.

강남권 거래가 줄었지만 다른 서울 지역이나 수도권의 거래가 증가한 것은 강남 재건축 등 거래보다 전세난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가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방의 주택 매매거래는 4만1362건으로 4.3% 줄었다.

2월까지 누계로 봐도 전국의 주택 거래량은 15만818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3% 늘며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7만1803건)이 작년 1∼2월보다 16.5%, 서울(2만3995건)과 지방(8만6381건)은 각각 19.4%, 12.9%씩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5만7885건)는 1.6% 감소한 반면, 연립·다세대(1만1999건)는 4.6%, 단독·다가구(8980건)는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아파트 등의 전세수요가 비슷한 가격으로 매입이 가능한 연립·다세대·다가구 주택 등의 매매수요로 전환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15. 2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jpg
          '15. 2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한편,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약보합, 수도권 일반단지는 강보합, 지방 주요단지에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의 개포 주공1차 42.55㎡(4층)는 1월 6억8900원에 거래되다 2월에는 6억8200만원으로 떨어졌다. 

경기 분당 야탑 매화마을공무원 58.71㎡(13층)는 3억3200만원에서 3억4500만원으로, 해운대 삼호가든맨션 84.69㎡(13층)는 3억1500만원에서 3억5400만원으로 각각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주택 거래량과 실거래가 관련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포털(www.onnara.go.kr)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