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구름많음동두천 14.3℃
  • 구름많음강릉 19.5℃
  • 연무서울 15.1℃
  • 구름많음대전 15.9℃
  • 구름많음대구 15.5℃
  • 흐림울산 18.8℃
  • 연무광주 13.7℃
  • 흐림부산 17.6℃
  • 흐림고창 11.5℃
  • 흐림제주 16.8℃
  • 구름많음강화 13.4℃
  • 구름많음보은 10.6℃
  • 흐림금산 11.6℃
  • 흐림강진군 12.1℃
  • 구름많음경주시 17.8℃
  • 구름많음거제 16.2℃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자율신경실조증의 원인은 스트레스, 진단과 치료법은

 

박씨는 중소기업의 5년차 대리다. 최근에 회사에서 신사업을 시작하게 됐는데 그 프로젝트의 중간관리자 역할을 맡게 됐다. 이제 막 시작하는 사업이라 할 일이 많은 것은 물론이고 심적인 부담감을 떨치기 힘들다. 그러던 중 회사에서 초조한 마음이 들면서 머리가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생겼다. 전에도 두통은 가끔씩 있던 터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증상이 점차 심해지는 것 같아 병원을 방문했다. 그 곳에서 ‘신경성’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박씨의 사례처럼 현대인은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과도한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된다. 스트레스를 제 때 풀어내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노출되기만 하면 우리 뇌는 과부하에 걸리기 쉽다. 이 때 찾아올 수 있는 병증이 바로 자율신경실조증이다. 신경성 소화불량, 신경성 장염, 신경성 식욕부진 등 ‘신경성’이라는 말을 흔히 하는데, 이는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져서 나타나는 증상을 주로 말한다.

 

자율신경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호흡, 소화, 체온조절, 분비, 생식기관 등 신체의 기능을 조절해서 항상성을 유지한다. 여러 신체기관과 조직을 조절하는 말초신경다발이라고 할 수 있는데,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조화와 균형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자율신경의 상호작용과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 호흡곤란, 스트레스성 탈모, 불면증, 안면홍조, 어지럼증, 오한,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이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이 많아 자율신경실조증에 원인이 있음을 밝혀내지 못하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자율신경기능이상은 스트레스와 연관이 큰 질환이다. 따라서 스트레스검사(HRV검사)를 통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어떻게, 얼마나 틀어졌는지 정확히 체크하고 환자의 상태에 맞는 맞춤 치료가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자율신경실조증의 치료는 자율신경과 관계가 깊은 심장의 기능을 정상화함으로써 개선할 수 있다. 스트레스와 불안, 지나친 긴장은 심장에 열을 몰리게 한다. 뜨거운 엔진을 식혀주듯이 먼저 열을 식혀주어야 한다. 환자의 상태는 각기 다르므로 심장에 열이 어느 정도인지, 순환이 약해 기운이 울체되어 있는지 등 세심하게 검진 후 이에 따른 맞춤 처방이 필요하다.

 

글: 자하연한의원 김가나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