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구름많음동두천 14.3℃
  • 구름많음강릉 19.5℃
  • 연무서울 15.1℃
  • 구름많음대전 15.9℃
  • 구름많음대구 15.5℃
  • 흐림울산 18.8℃
  • 연무광주 13.7℃
  • 흐림부산 17.6℃
  • 흐림고창 11.5℃
  • 흐림제주 16.8℃
  • 구름많음강화 13.4℃
  • 구름많음보은 10.6℃
  • 흐림금산 11.6℃
  • 흐림강진군 12.1℃
  • 구름많음경주시 17.8℃
  • 구름많음거제 16.2℃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건강검진의 중요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

해마다 고혈압, 당뇨를 비롯해 다양한 만성질환과 암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국민건강보험을 통한 국가건강검진을 꾸준히 진행 중이지만, 지난 해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수검자가 크게 줄어 극심한 우려를 사고 있다.

 

2020년 국가건강검진 기회를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올해 6월까지 시한을 연장하였으나 기한이 겨우 3개월 남은 현재, 여전히 수검율의 증가는 미비한 수준이다. 

 

의료 전문가들은 아무리 코로나19의 감염이 우려된다 해도 건강검진을 더 이상 미뤄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코로나를 피하려다 더욱 중한 병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차일피일 미루다가 기한 마감을 앞두고 허겁지겁 검진센터를 방문하면 오히려 사람들이 몰려 더욱 혼잡스럽기 때문에 차라리 여유가 있는 지금, 건강검진을 진행하는 편이 더욱 안전하다고 권유한다. 

 

이미 건강검진센터에서는 의료진은 물론 수검자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으며 수검자의 출입 관리를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어 건강검진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내시경 검사 등을 진행하기 전, 대한내과학회 및 대한 소화기내시경학회 등의 권고 기준에 따르는 검진 센터를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검사 과정에서 겪는 불편함으로 인해 건강검진을 꺼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특히 위, 대장 내시경은 수검자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대표적인 검사다. 내시경 기기를 체내에 투입한다는 것 자체가 두려운 사람도 있고 정확한 검사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금식, 장 정결 등의 사전 준비가 번거롭고 힘든 사람도 있다. 하지만 위 내시경이나 대장 내시경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위암, 대장암 등을 조기 발견하는 데 필수적인 검사이므로 귀찮다고 여기지 말고 꼬박꼬박 검진을 받아야 한다. 

 

만일 위 내시경이나 대장 내시경 검사에 대한 우려가 큰 편이라면 보다 체계적이고 편안한 방식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내시경 검사 기법이 많이 발달되어 있어 수검자의 고통과 불편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장 정결의 경우, 기존의 액체형 정결제 대신 오라팡 등 정제형 정결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인체에 무해하며 복통 등을 줄여주는 CO2 내시경 등을 이용하면 검사 후 어려움을 대폭 축소할 수 있다. 

 

국가암검진이 대개 40대 이상부터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연령층은 건강검진을 다소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20, 30대의 젊은 암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만약 가족력이 있거나 대사성 질환에 시달리는 등 고위험군에 해당할 때에는 나이만 믿지 말고 내시경 검사를 포함한 건강검진을 자비로라도 진행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신진대사가 활발한 젊은 층은 같은 암에 걸리더라도 노년층에 비해 그 진행 속도가 빨라 건강 상태가 매우 급속도로 악화되곤 한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려면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진행해야만 한다. 소화기내시경 전문의가 직접 진행하는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을 지키기 바란다.

 

글: 의정부 강앤강내과 강규호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