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구름많음동두천 14.3℃
  • 구름많음강릉 19.5℃
  • 연무서울 15.1℃
  • 구름많음대전 15.9℃
  • 구름많음대구 15.5℃
  • 흐림울산 18.8℃
  • 연무광주 13.7℃
  • 흐림부산 17.6℃
  • 흐림고창 11.5℃
  • 흐림제주 16.8℃
  • 구름많음강화 13.4℃
  • 구름많음보은 10.6℃
  • 흐림금산 11.6℃
  • 흐림강진군 12.1℃
  • 구름많음경주시 17.8℃
  • 구름많음거제 16.2℃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홈트레이닝' 열풍 속 늘어나는 스포츠 손상, 정형외과 진단 중요

집에서 스스로 운동을 하는 일명 ‘홈트레이닝’은 코로나19로 헬스장, 체육관 등 운동시설을 찾기 어려운 요즘, 자기 관리에 투철한 이들 사이에서 인기다. 유튜브 등 SNS에 올라온 전문가들의 영상을 보며 운동을 수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데다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그러나 운동 초보자들은 자칫 잘못된 자세를 취해 엉뚱한 부위를 자극하거나 심지어 부상을 입을 수 있어 홈트레이닝을 시도할 때 주의해야 한다. 자신의 신체 능력을 넘어서는 수준의 동작이나 고강도의 운동을 할 경우 스포츠손상을 입기 쉽다.

 

따라서 다치지 않게, 안전하게, 효과적으로 홈트레이닝을 진행해야 한다.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기 전 20분 이상 충분한 시간을 들여 스트레칭을 해 주는 편이 바람직하다. 일상 생활 속에서 사용하지 않아 경직된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 몸의 유연성을 증진하며 혈액 순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스트레칭을 통해 충분히 풀어준 몸은 그렇지 않은 몸에 비해 운동 중 부상을 입을 확률이 80%나 줄어든다.

 

또한 자신의 몸 상태를 살펴보고 이를 고려하여 적합한 운동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등과 복부, 엉덩이 근육 등을 강화하는 코어 운동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하지만 척추 건강이 본래부터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러한 운동을 할 때 매우 주의해야 한다. 만일 코어 운동을 하다가 복부나 허리에 통증이 가중되며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다면 즉시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 스포츠손상 여부를 살펴보아야 한다. 어깨나 무릎 등 다른 관절 부위도 마찬가지이다.

 

경미한 수준의 스포츠손상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으나 반복적으로 외상을 입고 치료를 받지 않으면 디스크 등의 만성적인 질환으로 이행될 수 있다. 따라서 운동 중 염좌 등 외상을 입었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 검사, 처치를 받아야 하며 즉시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다친 부위를 붕대 등으로 압박한 후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두고 냉찜질을 통해 부종과 통증을 경감시키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실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은 운동 후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근육통과 스포츠손상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기 일쑤다. 스포츠손상을 방치하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지며 시간이 지나면 2차 관절염이나 관절 불안정증, 근력 약화, 관절 운동범위 감소 등 여러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상함을 느낀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즉시 수술이 필요한 수준의 스포츠손상이 아니라면 도수치료나 프롤로테라피,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등 다양한 비수술 치료법으로 손상 부위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통증의 양상이나 손상 정도, 평소 생활습관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글: 행신동 연세이음정형외과 박민석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