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구름많음동두천 11.1℃
  • 구름많음강릉 18.2℃
  • 연무서울 13.1℃
  • 구름많음대전 12.4℃
  • 구름많음대구 12.0℃
  • 맑음울산 14.8℃
  • 흐림광주 11.2℃
  • 맑음부산 14.9℃
  • 흐림고창 8.1℃
  • 구름많음제주 14.6℃
  • 구름많음강화 9.6℃
  • 구름많음보은 7.3℃
  • 맑음금산 7.8℃
  • 흐림강진군 9.6℃
  • 구름많음경주시 11.9℃
  • 구름많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현대인의 고질병 과민성대장증후군·기능성소화불량, 내과검진·내시경으로 정확한 원인 파악해야

불규칙한 생활, 야식과 과음,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다양한 위장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기능성소화불량 등 위장질환으로 인해 유발되는 증상은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삶의 질을 저해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편이기 때문에 자신의 몸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여 이러한 질환이 의심된다면 즉시 내과 등 병원을 방문하여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변비와 설사 같은 배변장애, 복부팽만감과 복통, 수시로 배에서 들려오는 꾸르륵 소리 같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위장질환이다. 면접, 시험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무리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복부의 불편함이 쉽게 해소되지 않아 환자들의 고충이 매우 큰 편이다. 만일 복통을 동반한 설사나 변비가 6개월 전부터 시작되었고 지난 3개월 동안 1개월에 3회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며 배변을 통해 복통이 해소되고 증상과 함께 배변횟수의 변화나 대변의 형태나 굳기의 변화가 있을 때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소화불량은 내과를 찾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역질, 트림, 복부 팽만감, 불쾌감, 속쓰림, 복통 등이 나타나는데 그 원인에 따라 크게 기질성 소화불량과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나눌 수 있다. 

 

기질성 소화불량은 특정 질병으로 인해 촉발되는 증상을 말한다. 위장관이나 췌장, 간담도의 질병이나 대사성질환, 만성질환등을 원인으로 한다. 기질성 소화불량은 원인이 되는 질병을 치료하면 증상이 함께 개선되기 때문에 혈액 검사나 초음파, 위내시경 등 검사를 진행하여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이러한 검사를 진행해도 별다른 원인이나 이상을 파악하지 못하고 증상만 수 개월 동안 반복될 경우, 이를 기능성소화불량으로 진단할 수 있다. 기능성소화불량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역류성 식도염 등과 동반하여 나타나기도 하는데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심리적인 요인, 헬리코박터파일로리에 의한 감염, 위장의 신경 과민 등 여러 요인을 의심할 수 있다. 

 

이러한 위장질환은 그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식생활 및 생활습관을 개선함으로써 호전될 수도 있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과식, 폭식을 자제해야 한다. 술과 담배, 커피를 삼가고 식사를 지나치게 빠른 시간 안에 마치거나 제 때 식사를 하지 않고 건너뛰는 것도 좋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기름진 음식의 섭취를 피하고 소량씩 자주 먹는 편도 소화가 잘 되도록 도와준다. 충분한 시간을 들여 음식물을 꼭꼭 씹어 먹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소화불량 등으로 인한 불편함이 매우 크다면 내과를 방문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 특히 입맛이 갑자기 사라지거나 체중이 급격히 감소한 경우,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 대변이 검은 색인 경우, 황달이 나타난 경우, 흉통이 동반되거나 숨이 찬 경우라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므로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하여 내시경 등 필요한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도움말 : 의정부 강앤강내과 강규근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