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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나라살림 청사진 나온다...2분기 경제성장률, 8월 소비자물가 주목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정부의 내년도 나라살림 청사진이 다음 주에 발표된다. 한국은행은 올해 연간 4%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2분기 경제 성장률 잠정 집계 결과를 내놓고, 통계청은 최신 소비자물가 동향을 공개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31일 내년 예산안을 발표한다. 예산안은 세입과 세출 등 내년 나라살림에 대한 일종의 청사진이다.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지난 24일 당정 협의 후 브리핑에서 "올해 본예산과 추경을 모두 합하면 604조9천억원"이라면서 "정부가 (내년 예산을) 604조원 전후로 편성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당정은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청년종합대책, 탄소중립, 백신·방역 예산 등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다음 달 2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포함한 '2분기 국민소득(잠정치)'을 내놓는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지난해 1분기(-1.3%)와 2분기(-3.2%)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3분기(2.1%), 4분기(1.2%)에 이어 올해 1분기(1.7%)까지 세 분기 연속 반등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발표된 2분기 성장률 속보치는 0.7%였다. 코로나 4차 대유행은 3분기에 시작됐기 때문에, 2분기까지는 수출 호조와 설비투자 확대, 내수 회복 등에 힘입어 성장세가 이어졌다.

6월 산업활동동향 등 추가 자료를 반영해 2분기 성장률 잠정치가 속보치보다 얼마나 상향 또는 하향 조정됐을지 주목된다.

한은 분석에 따르면, 2∼4분기까지 분기별 성장률이 0.6%대 후반 정도면 연간 성장률이 4%가 되고. 분기별 성장률이 0.7∼0.8% 정도면 4.1∼4.2%도 가능하다.

 

 

통계청은 다음 달 2일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공개한다. 작년 대비로 연 2.6%까지 다시 치솟은 물가가 둔화할지 여부가 관심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2.3%) 처음 2%대로 올라선 뒤 5월 2.6%로 9년 1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 6월 2.4%로 다소 둔화했지만 7월에 2.6%로 다시 올라갔다.

정부는 하반기 물가상승률이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 물가의 기저효과가 완화되고 농축수산물 공급이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음 주 금융당국은 6월 말 현재 국내 은행권의 부실 부실채권 현황과 은행·은행지주회사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을 발표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대출에 1년 6개월간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조처가 적용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부실 우려 채권은 그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험사, 자산운용회사, 증권·선물회사의 상반기 영업실적도 공개된다.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1일 상반기 금융리스크 점검 회의를 열어 외국인 주식·채권 자금 동향을 분석하고 국내 신용융자 급증에 따른 위험 요인 등을 점검한다.

지난달 27일 인사청문회 보고서가 채택된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도 다음 주 중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금융위원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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