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20.1℃
  • 구름많음강릉 25.4℃
  • 연무서울 20.3℃
  • 흐림대전 21.4℃
  • 구름많음대구 26.6℃
  • 맑음울산 21.0℃
  • 흐림광주 20.0℃
  • 연무부산 17.7℃
  • 흐림고창 19.8℃
  • 구름많음제주 18.1℃
  • 흐림강화 15.6℃
  • 구름많음보은 22.1℃
  • 흐림금산 22.2℃
  • 흐림강진군 20.3℃
  • 맑음경주시 27.1℃
  • 흐림거제 18.9℃
기상청 제공

샤넬 '코코핸들' 너마저...가격 67만원 인상 “약 11% 올라”

코코핸들·비즈니스 어피니티 등 인상
일부 베스트셀러 핸드백 가격 10~17% 가량 인상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샤넬이 코코핸들·비즈니스 어피니티 등 일부 베스트셀러 핸드백 가격을 10~17% 가량 인상했다. 

 

13일 샤넬코리아에 따르면 "다른 주요 럭셔리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샤넬은 제작비와 원재료가 변화 및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하여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정한다"며 "이번 조정은 샤넬의 조화로운 가격 정책에 의거하여 진행되며, 이는 샤넬 브랜드가 운영되는 모든 마켓 간 현저한 가격차이를 제한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샤넬의 가격 인상은 약 두 달만이다.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린 건 지난해 11월 이 후 진행됐다. 특히 코코핸들의 경우에는 지난해 9월에 가격이 인상된 바 있다.

 

가격이 인상됨으로써 샤넬 클래식 라인 코코핸들 스몰 사이즈는 560만원에서 619만원으로 약 10.5% 인상됐다. 미디움 사이즈는 610만원에서 677만원으로 11% 인상됐다.

 

비즈니스 어피니티 제품은 스몰 사이즈는 494만원에서 576만원으로 17%, 미디움 사이즈는 522만원에서 605만원으로 16% 인상했다. 

 

샤넬이 매년 초 주요 제품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이백, 19백, WOC(Wallet on chain) 등 다른 제품 가격도 조만간 인상될 전망이다. 

 

매번 샤넬이 가격을 인상할 때마다 소비자들은 "미리 사두길 잘했다", "지금 사는게 가장 저렴한 것" 등의 의견을 내비쳤다. 

 

이같은 소비자의 의견에 따라서 '오픈런(매장이 오픈하면 달려가 바로 구매하는 현상)'이 계속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런 현상은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오픈런을 한다고 해서 원하는 제품을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매장별로 재고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통 샤넬 가방을 사기 위해서는 하루를 잡아야 한다. 샤넬 매장이 있는 백화점에 대기를 걸어놓고 자신의 차례가 오면 들어가는 방식으로 구매를 시도 하고 있다. 

 

샤넬 매장에 들어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구매할 때 꼭 본인 명의 카드로 구매해야 하고, 대기를 걸어놓을 때 신분 인증이 필요하다. '사재기'나 '구매대행'을 하는 상인들을 막기 위한 방식이다. 

 

한 백화점에서 샤넬 구매를 하기 위해 인천에서 왔다는 A씨는 "샤넬 가방을 사기 위해 인천에서 서울까지 왔지만, 대기팀이 너무 길어 못 들어갔다"면서 "샤넬 가방 사기가 참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해외에서 구매한 직장인 B씨는 "해외에서는 한국처럼 '오픈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재고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처럼 샤넬은 가격은 계속적으로 오르지만,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품귀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