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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전문가, 배터리 재활용 LG 칭찬…“지역RC 활용하면 금상첨화”

— 김영선 민주당 정책위 수석전문위원, “자원순환경제구축에 매우 바람직”
— “지역별 거점 재활용(RC)센터 활용, 제조사 방문수거 비용부담 덜어줘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다쓴 배터리를 수거, 희유금속(稀有金屬, rare metal)을 추출해 새로운 배터리를 만드는 기업의 사례가 알려지자 국내 환경 전문가가 “모범적인 사례”라고 칭찬했다.

 

LG전자가 28일 민관 환경단체들과 ‘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및 재활용 공동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맺고, 청소기 등에 사용한 폐건전지에서 희유금속을 뽑아내 새 배터리 재료로 활용할 계획을 밝힌 데 대한 칭찬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소속 환경전문가인 김영선 수석전문위원은 29일 본지 인터뷰에서 “탄소중립이 필요한 시대에 배터리가 포함된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폐배터리를 수거하는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자원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매우 바람직한 조치”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영선 위원은 “현재 폐전기・전자제품의 재활용은 제조사가 비용을 부담해서 방문수거(Door to Door) 방식으로 수거를 하고, 지역별 거점 재활용(RC)센터에서 플라스틱, 철 등으로 구분해서 재활용하고 있다”면서 “LG전자도 향후 RC센터를 잘 활용하면 수거, 재활용이 더욱 원활해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LG전자는 하루전인 28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경남 창원 LG전자 R&D센터에서 ‘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및 재활용 공동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유제철 원장,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캠페인은 내달 1일부터 6월 말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LG전자는 무선청소기와 로봇청소기에서 나온 폐배터리를 전국의 LG전자 서비스센터를 통해 수거한다. 고객은 LG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사의 청소기 폐배터리도 반납할 수 있다.

 

무선청소기와 로봇청소기 사용고객이 증가하면서 폐배터리 발생도 증가했다. LG전자가 서비스로 교체하거나 추가로 판매한 배터리는 지난해 기준 연간 13만 개가 넘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캠페인 기간 중 폐배터리를 반납한 고객은 무선청소기나 로봇청소기를 구매할 때 3만원 할인 쿠폰이나 새 배터리 구입시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청소기 폐배터리 회수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폐배터리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희유금속들을 추출해 재활용(Recycling)하는 의미가 있다. LG 코드제로 A9 무선청소기의 배터리 1개에서는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의 희유금속을 회수할 수 있다.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를 이끄는 백승태 부사장은 “수거한 배터리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을 새로운 배터리를 만드는 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폐기물의 자원화와 순환경제를 추구해 미래세대를 위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ESG 경영 실천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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