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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식 광주국세청장 퇴임 “36년간 신념과 열정을 갖고 한길만 달려 왔다”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이판식 광주지방국세청장이 8일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국세청을 떠났다.

 

지난 해 7월 광주청국세장에 부임한 이 청장은 36년 동안 몸담은 국세청 마지막 공직생활을 고향인 광주국세청에서 마감했다.

 

이날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퇴임식에서 이 청장은 “저는 오늘로서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제 젊음과 열정을 다했던 정든 국세청과 여러분의 곁을 떠나 새로운 삶의 여정을 시작하고자”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청장은 “막상 국세청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하고 수 많은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1986년 청량리세무서를 시작으로 지금의 광주청장에 이르기까지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오로지 한길만을 달려 왔다”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 여정을 광주청 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함께했던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다음은 퇴임사 전문

 

사랑하는 광주지방국세청 가족 여러분과

 

그리고 바쁘신 와중에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귀한 시간을 할애하여 참석해주신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로서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제 젊음과 열정을 다했던

 

정든 국세청과 여러분의 곁을 떠나 새로운 삶의 여정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제가 오늘 광주지방국세청장으로서 영예로운 퇴임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국세 가족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막상 국세청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하고

수많은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1986년 청량리세무서를 시작으로 지금의 광주청장에 이르기까지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오로지 한길만을 달려 왔습니다.

 

그 길의 마지막 여정을 광주청 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광주청에 부임한 작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 팬데믹을 비롯한 어려운 세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끈기와 사명감을 가지고 묵묵히 소임을 다해 주신

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광주청 직원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떠나면서 여러분들이 공직생활 동안

기억했으면 하는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국세청 직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기 바랍니다.

 

우리가 수행하고 있는 업무는 여느 국가기관이 수행하는 일보다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입니다.

국가 세입예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조세수입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있으며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급부 행정의 영역까지 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의 업무와 조직 규모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이유이기도 하니

 

국세공무원으로서 더욱 자긍심을 가지고 매사에 임한다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훌륭한 공직자가 되실 겁니다.

 

다음으로, 급격한 시대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시대와 문화가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세정 환경 변화도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각종 시스템과 세법 규정이 보완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와 규정을 숙지하여

자기 계발과 성장을 위해서 노력하고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면서 국세공무원으로서 역량을 키워

능력을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역사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역사는 현재이고 미래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른 변화에 따라 우리가 가야 할 방향성을 찾고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위해 역사와 인문학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역사와 인문학을 통해 옛 선현들에게 지혜를 배우고

시대에 맞춰 새롭게 정의하면서 여러분 모두 통찰의 힘을 길러

현명하게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이제, 퇴임사를 마무리 할 시간이 된 거 같습니다.

 

존경하는 광주청 직원 여러분!

 

제가 광주청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까지 올라

대과 없이 공직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늘 성원하고 함께해 주신 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제가 공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 결 같이 내조의 길을 걸어온

소중한 아내와 제게 항상 희망을 주고 힘이 되어 준 가족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합니다.

 

저는 이제 동고동락한 국세청을 떠나지만 여러분과의 좋은 인연을 잊지 않고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을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디에 있든 여러분과 광주청을

지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광주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22년 7월 8일

 

광주지방국세청장 이 판 식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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