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18.8℃
  • 구름많음강릉 24.5℃
  • 연무서울 19.7℃
  • 흐림대전 20.7℃
  • 흐림대구 25.3℃
  • 연무울산 19.5℃
  • 연무광주 19.5℃
  • 연무부산 17.3℃
  • 흐림고창 18.9℃
  • 흐림제주 17.7℃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20.9℃
  • 흐림금산 21.0℃
  • 흐림강진군 19.0℃
  • 구름많음경주시 24.8℃
  • 흐림거제 18.5℃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신용정보 보호서비스' 중복 가입, 요금 환급받는다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4만6천명에 달하는 '신용정보 보호서비스' 가입자들이 중복가입기간에 낸 요금을 모두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신용정보 보호서비스'와 관련한 일제점검 결과에 따라 이같이 조치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카드사는 승인 내역을, 신용정보사는 신용정보 조회 및 명의보호 서비스를, 보험사는 정보 유출에 따른 손실 보상을 결합해 제공한다. 가격은 승인알림은 월 300원, 신용조회를 추가하면 900원, 보상보험을 더하면 3천300원이다.

지난 1~2월 가입자를 토대로 금감원이 추정한 올해 신규 가입자와 수수료는 240만명, 1천32억원이다. 2월말 현재 이용자수는 313만명이다. 

이중 지난 3월말 기준 중복 가입자는 4만6천명, 3개 이상 중복 가입자도 3천64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카드사 대부분이 무료서비스기간(15~60일)이 끝난 뒤 계속 이용에 대한 의사 확인 없이 유료로 일괄전환하고, 중복보상이 불가능한데도 이를 알리지 않고 판매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3개사에 보상한도 100만원의 서비스에 가입했다면 90만원의 손실 때 270만원을 받는 게 아니라 3곳에서 30만원씩 총 90만원을 받는 구조인데 중복 보상이 안 되는 사실을 약관에도 명시하지 않고 가입 권유 때도 이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카드사, 신용정보사에 대해 중복가입기간에 받은 요금을 모두 환급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신용정보사는 15일부터 해당 고객에게 이메일 등으로 중복가입 여부를 안내한다. 상품가입 및 중복가입 확인과 중복가입자 상품해지 신청을 위한 사이트(www.ncheck.co.kr)와 전용 콜센터(1899-4580)도 운영한다.
 
또한 무료 사용기간이 끝나기 직전에 유료 전환을 반드시 안내하고 고객의 동의가 없는 경우에는 자동 해지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유료 전환에 앞서 알아서 해지한 고객은 30% 수준이었다. 
 
더불어 홈페이지에 해지메뉴를 만들고 상품가입 전후에 중요사항에 대한 고지도 강화해야 한다. 가입 전에는 판매 목적임을 분명히 하고, 서비스별 이용요금 차이와 주요 내용을 정확하게 안내하도록 했다. 
 
가입 후에는 가입내역과 주요내용을 SMS 등으로 고지하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복가입자에 대한 총 환급액은 4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현장검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카드사 영업관행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