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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동정

대구국세청 사람들, 더 나은 안팎 소통 위한 ‘담금질’…선봉장은 누구?

관서장회의→세무서방문→여성경제인감담회→간부워크숍…숨가쁜 한주
정철우 청장, 5근무일중 4일연속 안팎 소통일정 강행군…몽골기병인줄?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지난 7일 ‘2023년 상반기 대구지방국세청 세무관서장 회의’ 열어 ‘최고의 납세자 신뢰 행정’과 ‘안팎으로 더 나은 소통’을 다짐했던 대구지방국세청 사람들이 그 ‘다짐’을 당장 실천에 옮기려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앞장서 솔선수범 하니, 지방국세청 간부들은 물론 일선 세무서장들까지 그 ‘다짐’을 되뇌이며 연일 더 나은 ‘신뢰’와 ‘소통’을 모색하느라 궁싯거린 한주였다.

 

정철우 대구국세청장은 7일 지방국세청 관서장 회의 바로 다음 날 ‘면세사업자 사업장현황 신고’ 업무에 여념이 없는 동대구세무서와 수성세무서를 찾았다. 세무서 방문 납세자들이 신고에 불편한 점이 있는지, 힘든 사항은 없는지 살피는 차원이다. 정 청장은 정부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해제 이후에도 대민 업무 종사 직원들은 가급적 마스크를 쓰자고 당부했다.

 

세무서를 주로 찾는 연령층이 노인층인 점, 만에 하나 외부 감염자에 의해 국세청 직원이 감염될 경우 업무 공백 등을 최소화 하자는 취지 등이 그 이유다.

 

바쁜 세무서 직원과 관리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 청장은 신고 창구 운영상황을 둘러보며 “직원과 내방 납세자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신고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생활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고 납세자 신고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무서 관리자들에게는 ‘소통을 주제로 한 관리자 역할’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조직관리로 내부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한 공감대 형성의 시간을 가졌다.

 

또 “납세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정지원 방법을 찾고,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정 청장은 특히 “우리가 기왕 시간과 돈을 들여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것이니 뭔가 더 기쁘고 보람있는 방식이 있는지 찾아 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튿날인 9일에는 바깥 사람들, 그러니까 관내 납세자들과의 광폭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정철우 청장은 이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지회장 김명량) 소속 기업인들을 만났다. 정 청장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경상북도에서 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를 일으킨 여성기업인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인사를 했다.

 

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노란우산 못지 않은 ‘국세청 우산’도 같이 이용해 달라”며 경영자 눈높이에 유용한 ‘국세청이 알려주는 절세팁’을 몇 개 소개했다.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인건비 처리’와 ‘가지급금과 이별하는 방법’ 등 6개의 짧은 동영상,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세금 등이 이날 소개된 절세팁 들이다. 참석한 여성기업인이 크게 공감했다.

 

몇몇 기업인들이 경영상 힘든 점을 털어놓고 몇가지 건의를 하자 대구국세청 사람들은 잘 듣고 꼼꼼히 메모했다.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시간이었다.

 

김명량 지회장은 “기대한 것보다 더 많이 얻어간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숙희 고문은 “1999년 지회 발족 이래 오늘처럼 지방국세청장이 직접 찾아와 기업의 아픈 곳을 묻고 가려운 곳을 긁어준 자리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다시 하루 뒤인 10일에는 대구지방국세청 간부들이 1박2일 일정의 워크숍을 떠났다. 모처럼 관내를 벗어나 광주광역시로 갔다. 정철우 청장은 ‘2023년 국세청 관서장회의’ 이후 보다 구체적인 지침이 명시된 대외비 자료 ‘소관별 지시사항’을 펼쳐 놓고 지방청 간부들과 마라톤 회의를 이어갔다.

 

정 청장이 선봉에 선 대구국세청 사람들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내부소통 자리 3번에 외부소통 일정 1번을 연달아 소화했다. 흡사 ‘몽골기병’과 같은 열정과 승부욕을 보여준 것.

 

대구국세청의 한 간부는 본지 통화에서 “마음 먹은 것, 다짐한 것을 간부들부터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자는 강한 리더십이 차오르고 있다”며 몸은 고됐지만 마음은 벅찼던 한주를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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