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16.2℃
  • 흐림강릉 22.8℃
  • 흐림서울 17.2℃
  • 흐림대전 18.3℃
  • 흐림대구 21.7℃
  • 흐림울산 19.6℃
  • 흐림광주 17.9℃
  • 흐림부산 17.2℃
  • 흐림고창 16.2℃
  • 제주 16.7℃
  • 흐림강화 14.6℃
  • 흐림보은 17.7℃
  • 흐림금산 17.7℃
  • 흐림강진군 16.4℃
  • 흐림경주시 20.5℃
  • 흐림거제 17.9℃
기상청 제공

한국고시관세사회, 창립 발기인 대회 개최...이달 29일 창립총회 예정

고시관세사회...통관시장 정화운동, 전문자격서비스업으로 분류 변경 추진키로
최저가 입찰 등 덤핑, 리베이트 관행 자정 운동 전개에 대형관세법인들도 앞장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일반시험 출신 관세사들로 구성된 한국고시관세사회가 설립된다.

 

한국고시관세사회는 2일 서울 강남구 블루스퀘어 빌딩에서 창립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창립 준비에 돌입했다. 

 

발기인들은 한국고시관세사회 구성과 조직 등 창립계획안에 대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고시관세사회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 참석한 관세사들은 향후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국가·공공기관 최저가 입찰제 개선운동, 현재 직업통계분류에서 물류운송서비스업으로 분류된 관세사의 직업분류를 세무사, 회계사등과 같은 자격서비스업으로 변경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시관세사회는 이를 통해 비정상적 통관시장 질서를 바로잡고, 관세사의 전문영역을 수호하며, 관세사들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여 나날이 복잡해지는 국제무역시장에 대응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갈수록 심각해지는 관세사 업무영역 축소와 관련, 물류회사, 다국적회계법인의 변칙적 관세법인 설립을 통한 업무영역 침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선통관후심사제도에서 발생하는 과세탈루, 부정수입 등을 최소화하고 국가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토대가 될 공정과세와 안전통관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관세사들이 기여할 수 있는 정책방안 건의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발기인대회 참석자들은 향후 수입화물 통관단계에서 관세사의 전문적 검토내지 확인업무 추가, 현재 회계사협회의 감사인지정제도와 유사한 우범화주에 대한 지정수입신고인 제도 도입 등을 구체적인 대안으로 제시하기로 의견을 수렴했다. 

 

고시관세사회는 이달 29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사무국 및 이사회 등 집행부를 구성한 뒤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고시관세사회는 1000여명의 일반자격고시 시험 출신 관세사들로 구성되는 관세사업계의 최초의 임의단체로서 한국세무사고시회와 유사한 전문직 임의단체다.

 

고시관세사회가 정식 출범하면 한국세무사고시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과 더불어 국내최대의 전문직임의단체가 될 전망이다.   

 

한편 고시관세사회 발기인으로는 한휘선 관세법인 한주 관세사, 강철순 관세법인 우신 관세사, 박병호 세인관세법인 관세사, 김덕용 관세법인 스카이브릿지 관세사, 황재호 관세법인 에이원 관세사, 장승희 관세법인 신한 관세사 등이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현재 39기까지 배출한 각 관세사시험기수 대표들을 비롯해 국내 최대의 대형관세법인들, 중소형 관세법인들, 개인관세사무소 등에 소속된 일반시험출신 관세사들이 발기인으로 참석해 관세사업계의 전체를 망라하는 단체의 출범을 결의했다.

 

앞서 고시관세사회 창립준비단은 시험출신 일반관세사들에게 배포한 발기인대회 초대장을 통해 향후 ‘대형법인의 자정노력을 필두로 한 통관시장 정화운동’을 전개하고, 업계에 만연한 리베이트 관행 등의 해결방안을 마련하는데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창립준비단은 이번 발기인대회에서 진행된 관세사들의 통관시장 자정운동 선언에는 국내 최대의 대형관세법인 대표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관세사업계에 실질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