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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상춘객 유혹하는 연분홍 벚꽃 향연…진해군항제 인파 물결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 발길…'인생사진' 남기며 봄기운 만끽
곳곳 군악 연주회·상설문화공연 등 즐길거리도 풍성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전국 최대 규모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경남 창원 진해 도심 일원이 축제 첫날부터 수많은 상춘객으로 북적였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돌아온 올해 진해군항제는 전날인 24일 오후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막행사를 열고 이날부터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온 상춘객들은 진해구 곳곳의 36만여 그루에서 모습을 드러낸 연분홍 벚꽃의 자태에 연신 미소를 지었다.

 

특히 벚꽃 명소로 유명한 여좌천과 경화역 일원에는 연인이나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행암철길마을, 흰돌메공원 등지에도 '인생사진'을 남기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벚꽃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졌다. 이날 오전 11시 해군기지사령부에서는 군악 연주회가 열렸고, 오후 1시 30분부터는 북원로터리에서 이충무공 추모대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진해루와 여좌천, 경화역에서는 상설문화공연, 버스킹 공연 등도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축제를 맞아 특별 개방되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도 관광객들이 벚꽃 구경은 물론이고 무료 사진촬영, 군복 체험, 해군 사진 전시회 등을 즐기며 봄기운을 만끽했다.

 

현재 50% 정도의 개화 상태를 보이는 진해 시가지 벚꽃은 다음 주 초 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른 아침부터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차들이 몰리면서 조금씩 정체되고 있는데, 아무래도 낮부터 주말인 내일까지는 특히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진해군항제는 오는 4월 3일까지 10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창원시는 이 기간 역대 최다 인파인 450만명 가량이 진해를 찾을 것으로 보고, 경찰·소방 등과 합동으로 안전관리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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