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3 (일)

  • 흐림동두천 13.3℃
  • 흐림강릉 17.2℃
  • 서울 15.5℃
  • 흐림대전 16.6℃
  • 흐림대구 19.2℃
  • 흐림울산 18.3℃
  • 흐림광주 15.2℃
  • 흐림부산 16.9℃
  • 흐림고창 14.9℃
  • 제주 15.7℃
  • 흐림강화 12.3℃
  • 흐림보은 16.2℃
  • 흐림금산 16.2℃
  • 흐림강진군 13.4℃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16.6℃
기상청 제공

메르스 여파로…6월 소비심리 2년6개월만에 ‘최저’

_HS_9148.JPG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개선 조짐을 보이던 소비심리가 다시 위축되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2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로 집계돼 전달보다 6포인트나 급락했다. 이는 지난 2012년 12월 이후 2년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이들 지표의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4년 12월)를 기준값(100)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심리가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지난 1일 첫 사망자를 낸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소비심리가 잔뜩 위축된 탓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CCSI는 작년 말까지 하락하다가 올해 들어 1월과 2월 동안 오른 뒤 3월에 다시 떨어졌다. 이후 4월과 5월 2달 연속 올랐지만 이달에 다시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항목이 모두 전달보다 떨어진 것은 물론 취업기회 전망, 금리수준 전망, 저축전망, 임금수준전망 등의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90으로 전달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생활형편전망 지수는 96으로 내려 2013년 9월 이후 1년9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가계수입전망 지수와 소비지출전망 지수도 떨어졌다. 

소비지출전망 지수의 구성항목 중에선 교통·통신비가 전달보다 1포인트 올랐고 의료·보건비는 전달과 같았지만 나머지 7개 항목 지수가 모두 뒷걸음질했다. 

또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전달 79에서 이달엔 65로 14포인트나 급락하며 3년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아울러 향후경기전망 지수도 전달 91에서 이달 79로 12포인트나 내렸으며,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120으로 전달보다 2포인트 떨어졌고 임금수준전망 지수도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저축전망 지수는 3포인트 내린 92였으나 가계부채 전망 지수는 100으로 전달보다 1포인트 올랐다. 

앞으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전달과 변동 없이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인식은 2.5%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