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3 (일)

  • 흐림동두천 13.3℃
  • 흐림강릉 17.2℃
  • 서울 15.5℃
  • 흐림대전 16.6℃
  • 흐림대구 19.2℃
  • 흐림울산 18.3℃
  • 흐림광주 15.2℃
  • 흐림부산 16.9℃
  • 흐림고창 14.9℃
  • 제주 15.7℃
  • 흐림강화 12.3℃
  • 흐림보은 16.2℃
  • 흐림금산 16.2℃
  • 흐림강진군 13.4℃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16.6℃
기상청 제공

[관세청 문답] “시내면세점 점수 공개 안한다”…특허 선정 근거는?

이돈현 차장 “평가표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심사 진행”

53d4fa7a315436a385a50cec8c01f926.jpg
이돈현 관세청 차장이 10일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청사에서 서울·제주 지역 시내면세점 추가특허 업체를 발표한 후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전한성 기자>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10일 서울·제주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HDC신라면세점·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SM면세점(하나투어컨소시엄)·제주관광공사 등 4곳이 선정된 가운데, 관세청은 이번 특허 심사와 관련해 특허심사위원회의 심사 평가표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다음은 특허 선정 발표 이후 이돈현 관세청 차장이 기자들과 질의응답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Q. 특허 선정 근거는 무엇인지.

A. 각 위원들의 평가 결과를 집계를 해서 가지고 왔다. 구체적으로 비교해서 어떤 면이 우월하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 다만. 공개된 평가기준표에 의해서 5가지 요소들에 대해 충실하게 평가를 해서. 그 요소의 점수를 많이 획득한 업체가 선정됐다. 운영능력, 경영능력, 경쟁활성화를 위한 기여도, 상생협력을 위한 협력도 등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했다.

Q. 오늘부터 특정 업체를 중심으로 주가가 올랐다. 미리 공개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는데.
 
A. 주가 조작이 어떻게 됐는지 외부와의 정보가 차단된 상태라 몰랐다. 오늘 오전 9시30분까지 프레젠테이션과 심사를 진행했고, 10시 넘어서부터 평가를 해서 집계하기 시작했다. 결과를 어느 정도 입수한 게 오후 3시 정도였다. 주가와는 전혀 관련성이 없다. 
 
Q. 선정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점이 있어서 되긴 했겠지만. 약점도 있을텐데, 어떤 식으로 보완할 수 있는지.

A. 선정된 업체의 약점이 뭐라고 하는 것을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24개 업체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봤고 점수를 부여했다. 그 점수를 취합을 해서 높은 점수가 난 업체를 선정한 것이므로 어떤 점이 약점이 있는지 비교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아직은 어떤 면에서 더 많은 점수를 했다고는 판단하기 어려우나, 앞으로 선정된 업체들이 특허신청을 했을 때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관리 및 지도할 예정이다.  

Q. 점수 공개는 안하는지. 

A. 점수는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다만, 업체가 요청하는 경우에는 그 업체에는 점수를 알려줄 계획이다.

Q. 2위까지 선정이 됐고, 3위부터는 탈락인데. 격차는 대략 어느 정도인가. 박빙인지, 상당히 차이가 났는지.

A. 점수차이는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렇게 박빙은 아니었던 것 같다.

Q. 심사 과정에서 심사위원들간 이견이 있었거나 격론이 벌어졌던 부분이 있었는지.

A. 심사는 심사위원들에게 일임을 했고, 심사위원의 채점결과에 대해서 논란이 일진 않았다. 기업들 프레젠테이션과 사업계획서를 보고 판단해서 각자 채점한 결과를 취합했다. 

Q. 가장 중요한 변수는 무엇이었나. 점수를 공개한다면 업체에 다 공개하는 건가.

A. 어느 부분이 부족해서 탈락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각각 항목의 점수를 취합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점수 공개는 다른 기업의 점수를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할 수는 없다. 해당 기업의 점수만 알려주는 것으로 했다.

Q. 투자 및 고용 효과는? 

A. 4곳 시내면세점 추가로 3,000억원의 신규 투자 및 4,6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Q. 동반성장지수도 고려됐는지. 중소 면세점에 대한 보완책은. 

A. 대형면세점 중심으로 한 것은 아니다. 일반경쟁으로 했을 경우에 중소기업이 뛰어들기 어려운 시장이기 때문에 제한경쟁을 서울 1군데, 제주 1군데 해서 중소기업이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중소기업들에 대한 배려를 계속 해나간다는 정책방향을 가지고 있고. 향후에도 더욱 지원할 수 있는 정책방향을 모색하겠다.

Q. 앞으로 일정은. 

A. 선정된 업체들은 영업 준비가 완료되고 나서 특허가 부여된 시점부터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Q. 연말에 새로 입찰을 하게 되는데 기존업체에 대한 프리미엄은 있는지.

A. 별도의 프리미엄을 기획하지 않고 있다. 특허 기간이 종료되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Q. 면세점을 더 늘릴 계획은. 

A. 하반기에 연구용역을 거쳐서 지금의 수준이 적정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