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구름많음동두천 11.5℃
  • 구름많음강릉 18.4℃
  • 연무서울 13.4℃
  • 흐림대전 12.8℃
  • 맑음대구 12.1℃
  • 맑음울산 16.2℃
  • 구름많음광주 11.7℃
  • 맑음부산 16.0℃
  • 맑음고창 8.5℃
  • 흐림제주 15.0℃
  • 맑음강화 9.6℃
  • 구름많음보은 7.1℃
  • 흐림금산 8.5℃
  • 흐림강진군 9.8℃
  • 맑음경주시 14.3℃
  • 맑음거제 12.4℃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제로 웨이스트, 편한 것부터 접근하세요

지구 열대화에 맞서는 가장 쉬운 방법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역대급’ 일색이었던 여름이 저물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왔다.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에 시달릴 때만 해도 위기감이 높았던 환경 문제가 서서히 화두에서 사라지는 시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구 열대화(Global Boiling)’는 시간이 흐르며 저절로 소멸하는 문제가 아니다. 어쩌면 우리는 앞으로 보기 힘들 시원한 여름을 막 지나친 것일지도 모른다.

 

환경 문제는 매번 새로운 단어들로 변모하며 트렌드를 만들어왔다. 환경 관련 신조어가 등장한 배경은 간단하다.

 

특정 단어에 대한 노출이 잦아지면 그만큼 경각심을 잃기 쉬운 탓이다. 최근 등장한 단어들은 이전보다 실천적인 움직임을 촉구하는 뉘앙스가 강하다.

 

조깅을 하며 주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쓰레기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제로 웨이스트’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이들 단어가 화제를 이끌면서 환경을 향한 적극적인 움직임에 공감하는 사람의 수가 많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환경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나 하나쯤은 괜찮은 문제’로 치부되기 십상이다. 일상의 편의를 저해하면서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것은 부담이라 느낀다.

 

환경은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중요하다. 실천 가능한 것들부터 조금씩 시도하는 사람이 늘수록 변화의 속도는 빨라진다. 한 방송의 출연자가 언급했듯 ‘텀블러를 휴대하는 유권자가 많아지면 환경 정책도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자주 쓰는 제품일수록 ‘환경적’인지 고려해야 사실 큰 변화가 아니더라도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다. 생활 속에 자주 이용하는 제품부터 환경의 가치를 품은 것으로 바꿔 나가는 것이다.

 

북유럽 칫솔 브랜드 조르단은 꾸준히 그린 클린 라인을 통해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왔다.

 

조르단 그린 클린 칫솔은 소재부터 재생 자원을 활용한다. 패키지와 라벨은 FSC 인증(Forest Stewardship Council, 산림경영인증시스템)을 받은 재생 용지이고 칫솔 핸들은 FDA의 승인을 받은 재생 플라스틱이다. 칫솔모는 피마자유에서 유래한 식물 오일 추출물로 구현했다.

 

조르단 그린 클린 중 가장 신작인 그린 클린 체인지는 보다 혁신적인 프레임으로 친환경을 실현한다. 칫솔대에 칫솔모를 갈아 끼는 방식으로 플라스틱 배출량을 최소화한 것이다.

 

칫솔은 2~3개월 주기로 교체하며 사용하는 것이 위생적이다. 문제는 칫솔대에 사용하는 고밀도 플라스틱은 분해에 50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그린 클린 체인지 하나를 구매하면 한 개의 칫솔대에 두 개의 칫솔모를 제공한다. 리필용 칫솔모도 별도 구매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칫솔대를 쓸 수 있다.

 

조르단 관계자는 “조르단 그린 클린 체인지는 재생 플라스틱도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발상에서 나온 제품”이라며 “리필형 헤드를 사용하면 핸들에 사용하는 82%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