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7 (화)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4.3℃
  • 연무서울 2.8℃
  • 연무대전 1.9℃
  • 박무대구 3.9℃
  • 구름많음울산 5.2℃
  • 박무광주 4.3℃
  • 구름많음부산 8.1℃
  • 구름많음고창 0.4℃
  • 구름많음제주 6.8℃
  • 맑음강화 -2.3℃
  • 맑음보은 -1.2℃
  • 맑음금산 -0.4℃
  • 흐림강진군 2.5℃
  • 구름많음경주시 1.1℃
  • 구름많음거제 6.1℃
기상청 제공

은행

자산관리 세무상식(43)...채권으로 세금 줄이기

(조세금융신문=정승조 세금전문가) 요즘 절세 채권이란 이야기가 많이 들립니다. 채권의 이자도 세금을 낼 텐데 어떻게 채권으로 절세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채권 과세? 비과세?

구 분 개 인 펀 드 법 인
이 자 과 세 과 세 과 세
할인액 과 세 과 세 과 세
매매차익 - 과 세 과 세

 

 

채권의 이익은 우선 크게 이자, 할인액, 매매차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자는 채권을 보유함에 따라 받는 이자를 뜻한다. 4%의 이자를 주기로 했다면 4%에 해당하는 이자 수령시 이자소득으로 과세됩니다.

 

할인액은 남들은 4%의 이자를 주고 있는데 나는 1%만 이자를 주는 채권을 발행 하게 되면 사려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채권을 싸게 발행합니다. 그 차액이 할인액입니다.

 

매매차익은 할인액과 달리 기존에 발행된 채권을 다른 사람에게 더 비싸게 팔거나, 싸게 사서 만기에 더 많은 금액을 수령할 때 발생합니다.

 

사실 모든 이익은 과세 대상이 맞습니다. 다만 개인의 채권 매매차익은 소득세법상 열거되어 있지 않아 과세가 되지 않았습니다. 2025년부터 금융투자소득이 시행되면 개인의 채권 매매차익도 과세로 바뀔 예정입니다. 그런데 금융투자소득이 시행이 될지 아직도 미지수입니다.

 

2. 절세 채권이란?

 

개인의 채권 매매차익이 과세가 되지 않는 점을 활용하여 예전에 저금리로 발행된 채권을 싸게 매입하여 세후 소득을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투자금액은 10,000원이고 3가지 상품이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1. 예금 (이자 4%) - 1년 뒤 400원 이자 수령

2. 채권 (이자 4%) - 1년 뒤 400원 이자 수령

3. 채권 (이자 1%) - 1년 뒤 100원 이자 수령

 

이 채권은 4년 전에 발행한 것으로 만기는 1년 뒤이고 이자가 적다보니

2% 싸게 매입 (9,800원에 취득하고 만기시 10,000원 수령)

구 분 이 자 매매차익 총수익

세 금

(15.4% 가정)

세후수익
1. 예금(4%) 400원 - 400원 61.6원 338.4원
2. 채권(4%) 400원 - 400원 61.6원 338.4원
3. 채권(1%) 100원 200원 300원 15.4원 284.4원

 

이렇게 보면 3번이 이익도 가장 적고 아무리 매매차익은 과세를 안 하고 이자 100원에 대해서만 세금을 낸다 해도 세후수익 역시 적습니다.

 

이번에는 세금이 50% 적용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구 분 이 자 매매차익 총수익

세 금

(50% 가정)

세후수익
1. 예금(4%) 400원 - 400원 200원 200원
2. 채권(4%) 400원 - 400원 200원 200원
3. 채권(1%) 100원 200원 300원 50원 250원

 

 세금을 50% 가정하자 3번의 세후수익이 가장 높게 나오게 됩니다. 1번과 2번의 경우 이자 400원 전액에 대해서 200원의 세금을 내게 되고 3번의 경우 이자 100원에 대해서만 50%의 세금 50원만 납부하기 때문입니다.

 

Q1. 절세 채권은 누구에게나 유리한가요?

이자와 매매차익을 합친 세전수익이 다른 예금과 비슷하다면 누구에게나 유리할 수 있지만 통상적으로 세전수익이 다른 예금에 비하여 적은 편입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용세율이 38.5% 이상 적용되는 경우에 절세 채권이 유리합니다.

 

, 금융소득이 1년에 2,000만원을 넘고 다른 종합과세 되는 소득이 8,800만원 이상인 경우 통상적으로 유리합니다.

 

Q2. 나에게 어떤 것 유리한지 어떻게 계산할 수 있나요?

구 분 이자금액 매매차익 세후 수익
예금 이자   ① - (① * 적용세율)
절세 채권 ② - (② * 적용세율) + ③

 

 

Q3. 적용세율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1년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하 : 15.4% 또는 23.4%(건강보험 8% 포함)

- 다른 소득이 없고 금융소득만 8,000만원 이하 : 23.4%(건강보험 8% 포함)

- 다른 소득이 있는 경우라면 아래 표 참고

과세표준 세 율 건강보험 합 계

~ 5,000만원

16.5%

8%

24.5%

5,000 ~ 8,800만원

26.4%

8%

34.4%

8,800만원 ~ 1.5억원

38.5%

8%

46.5%

1.5억원 ~ 3억원

41.8%

8%

49.8%

3억원 ~ 5억원

44%

8%

52%

5억원 ~ 10억원

46.2%

8%

54.2%

10억원 초과 49.5% 8% 57.5%

 

 

Q4. 주의할 점은?

채권은 시장금리가 변동됨에 따라 가격에 계속 변동될 수 있습니다. , 만기까지 보유하면 고정된 금액이 나올 것이라 기대한 이자 및 매매차익이 정해지지만 만기 전 중도에 채권을 매각하게 되면 매각당시 채권 가격에 따라 매매차손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채권을 발행한 기관의 원금 지급 여력 등도 당연히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프로필] 정승조 세금전문가

• (현) 기업은행 WM사업부

• (전) 우리은행 WM사업부

• (전) 신영증권 패밀리오피스

• (전) 농협은행 WM사업부

• (전) 세무법인 대양 등 근무

• (자격증) 세무사/공인중개사/금융자산관리사 등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