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16.2℃
  • 흐림강릉 23.1℃
  • 흐림서울 17.5℃
  • 흐림대전 18.7℃
  • 흐림대구 22.5℃
  • 흐림울산 18.3℃
  • 흐림광주 18.8℃
  • 흐림부산 17.0℃
  • 흐림고창 16.9℃
  • 제주 17.0℃
  • 흐림강화 16.4℃
  • 흐림보은 18.6℃
  • 흐림금산 18.7℃
  • 흐림강진군 17.5℃
  • 흐림경주시 21.4℃
  • 흐림거제 18.2℃
기상청 제공

금융

美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자 다수는 ETF 첫 거래자

금융사들은 "비트코인 ETF 투자하라" 조언에 여전히 소극적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올해 초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의 다수는 기존에 ETF 투자를 해보지 않은 개인들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CNBC 방송 보도를 인용,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종목코드 IBIT)의 보유자 80%는 직접 투자자였다고 전했다.

 

이는 투자자 대부분이 간접투자상품인 펀드를 통하지 않고 직접 비트코인 현물 ETF를 매입했다는 의미다.

 

나아가 이들 직접 투자자 80% 가운데 4분의 3(75%)은 기존에 블랙록의 ETF 상품을 보유한 적이 없는 이들이라고 블랙록의 사마라 코언 ETF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가 CNBC 인터뷰에서 밝혔다. 블랙록은 전 세계에서 ETF 시장을 주도하는 1위 운용사다.

 

이 같은 상황은 예전부터 ETF로 주식, 채권 등을 거래해오던 금융상품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ETF로 자금을 옮겼다기보다,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거래하던 이들이 거래 수단을 비트코인 ETF로 대거 변경해 월가의 '새로운 손님'으로 등장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실제로 보수적인 월가의 재무 상담사들은 기존 고객들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ETF를 추가하라고 조언하는 데 여전히 소극적인 분위기다.

 

월가 주요 은행 중에서는 모건스탠리가 지난 8월에야 대형사 중 처음으로 자사 소속 1만5천명의 재무 상담사에게 순자산 보유액 150만 달러 이상 고객에 한해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권유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른 주요 금융사들은 자사 소속 재무 상담사들의 능동적인 비트코인 ETF 권유를 허용할지를 두고 여전히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코인 ETF 운용사인 반에크의 얀 반에크 최고경영자(CEO)는 "고객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자산관리자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에 투자 비중을 할당하지 않고 있다"라며 "그들은 거의 준비조차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현재 뉴욕증시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시가총액은 총 630억 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약 200억 달러가 ETF 시장에 신규로 순유입된 자금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