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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캐나다 진출기업 간담회…트럼프 2기 통상정책 변화 대비

통상본부장 "트럼프 對캐나다 관세 발언 분석해 통상위험 극복 자산으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캐나다 진출 기업 간담회'를 열고 미국 신행정부의 대(對)캐나다 통상정책 변화가 한국 기업들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캐나다는 북미 최대 핵심광물 생산지로, 북미 지역의 전기차·배터리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주목받아왔다.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해 있는 지역이다.

 

대표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공장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배터리 모듈을 양산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캐나다에 배터리 양극재 합작 공장을 건설 중이다.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이처럼 활발한 이유는 캐나다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체결국이기 때문이다.

 

캐나다의 풍부한 핵심광물을 기반으로 생산된 배터리와, 이들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역내 가치 비중을 충족할 경우 무관세 교역이 가능하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친환경차 보조금 요건 중 '북미 생산 요건'도 충족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첫날 공약으로 캐나다에 대한 관세 조치를 언급하는 등 미국 신행정부의 정책 변화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캐나다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인교 본부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對)캐나다 관세 조치 발언과 관련, "앞으로 있을 미국 신행정부의 대(對)세계 관세 조치 방식과 대응 방향에 대한 선행 사례"라며 "진행 경과를 면밀히 분석해 한국에게 닥칠 수 있는 통상 위험을 극복하는 자산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또 "현재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캐나다에 진출 중인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는 시점"이라며 "정부는 미국의 캐나다에 대한 정책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캐나다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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