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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CEO "AI 발전, 컴퓨터 발전보다 빨라…10년내 AGI 등장"

"AI 모델, 비용 많이 지출할수록 성능 향상…투자 멈추면 안돼"
"AI 사용비용 1년마다 10분의 1로 감소…AI 부작용 막기 위해 개입해야"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발전 속도가 컴퓨터 성능이 18개월마다 두 배 향상된다는 '무어의 법칙'보다 훨씬 빠르다고 말했다. 이에 10년 내 사람과 맞먹는 수준의 범용인공지능(AGI)이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트먼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3가지 관찰(Three Observations)'이라는 글에서 "우리의 목표는 AGI가 인류 전체에 혜택을 주도록 하는 것"이라며 "AGI로 향하는 시스템들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GI 덕분에) 10년 내 아마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보다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AI 개발은 계속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AI 발전 속도는 '무어의 법칙'보다 훨씬 빠르다"고 강조했다.

 

올트먼은 그러면서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으로 AI 과잉 투자에 대한 논란을 의식한 듯 AI의 경제성을 3가지 관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AI 모델 지능은 훈련하고 실행하는 데 사용된 자원만큼 발전한다"며 "현재까지는 비용을 지출할수록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성능 향상을 얻으며, '스케일링 법칙'(Scaling Law)은 정확하게 들어맞고 있다"고 말했다.

 

'스케일링 법칙'은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와 연산이 늘어날수록 AI 모델 성능이 향상된다는 법칙이다.

또 매년 AI 사용 비용이 크게 감소한다며 "AI 사용 비용은 12개월마다 10분의 1로 줄어들며, 비용이 낮아지면 훨씬 더 많은 사용량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3년 초 GPT-4부터 2024년 중반 GPT-4o까지의 토큰(데이터 단위) 비용이 150분의 1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무어의 법칙은 18개월마다 두 배씩 세상을 변화시켰는데, 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수치"라고 언급했다.

 

이어 "AI 성능이 조금만 발전해도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는 훨씬 크다"며 "이는 AI에 대한 기하급수적인 투자를 멈추면 안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올트먼은 AGI 등장으로 인한 부작용도 언급했다. 권위주의 정부의 대량 감시와 통제를 위한 AGI 사용과 사회적 불평등을 우려했다.

 

특히, 불평등과 관련해 "자본과 노동의 힘의 균형이 쉽게 깨질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사람이) 조기 개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GI의 혜택이 광범위하게 분배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일종의 '컴퓨트 예산'(compute budget)을 제공하고, 비용을 낮추는 데 끊임없이 집중해야 한다"고 방법론도 제시했다.

 

올트먼은 "2035년에는 누구나 2025년의 인류와 맞먹는 지적 역량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금은 많은 재능 있는 사람들이 자원 부족으로 능력을 완전히 발휘하지 못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창의적 성과가 나타나고 이는 우리 모두에게 막대한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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