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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지난해 영업익 2347억원…전년 대비 49% 급증

매출 9.3조원 달성,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성장 견인
반도체·연료전지 사업 확장…부채비율 233%로 개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반도체 사업 확장과 원가 개선을 바탕으로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은 9조3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47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49% 급증했다.

 

매출 성장은 반도체 및 연료전지 사업 확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영업이익 개선에는 프로젝트 원가율 완화와 함께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된 SK에어플러스(산업용 가스)와 에센코어(반도체 모듈)의 실적 호조가 기여했다. 부채비율도 2024년 3분기 251%에서 연말 233%로 18%p 낮아져 재무 건전성이 강화됐다.

 

SK에코플랜트는 SK그룹의 리밸런싱 전략에 발맞춰 반도체 설비 구축, 모듈 제조·유통, 가스 공급, 메모리 재활용 등 반도체 종합 서비스 역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SK에어플러스와 에센코어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밸류체인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는 세계 최대 규모 산업단지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주도하고 있다. 제조시설뿐 아니라 전력, 용수, 도로 등 인프라 구축까지 책임지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기존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에 디벨로퍼 역할을 더한 SK에코플랜트는 AI 데이터센터(AI DC)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하이퍼스케일급 AI DC 구축과 연료전지 발전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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