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0℃
  • 구름많음강릉 21.9℃
  • 연무서울 16.9℃
  • 흐림대전 18.3℃
  • 흐림대구 17.5℃
  • 흐림울산 20.6℃
  • 구름많음광주 15.9℃
  • 흐림부산 19.8℃
  • 구름많음고창 15.5℃
  • 흐림제주 19.1℃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많음보은 14.2℃
  • 흐림금산 13.8℃
  • 흐림강진군 15.8℃
  • 구름많음경주시 20.7℃
  • 흐림거제 18.7℃
기상청 제공

미 플로리다에 유니버설 최대 테마파크 개장…디즈니에 도전장

약 10조원 투자 추정…300만㎡ 부지에 첨단 놀이기구 세워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미디어·콘텐츠기업 컴캐스트가 투자한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새 테마파크가 개장했다.

 

2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는 이날 새 테마파크 '에픽 유니버스'(Epic Universe)를 정식 개장하고 기념행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에픽 유니버스는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의 네 번째 테마파크로, 1990년부터 운영된 기존 유니버설 스튜디오 시설에서 몇 마일 떨어진 부지에 750에이커(약 304만㎡) 규모로 건설됐다.

 

이번 테마파크 개장에 따라 유니버설 리조트의 전체 규모가 2배로 확대됐다.

 

새로 연 테마파크는 '해리 포터의 마법 세계 - 마법부', '슈퍼 닌텐도 월드', '드래곤 길들이기- 버크 섬', '천체(Celestial) 파크', '다크 유니버스' 등 5개의 테마 구역으로 구성됐다.

 

NBC유니버설의 모회사인 컴캐스트는 2011년 유니버설 테마파크 사업을 인수한 이후 이곳에 가장 큰 금액을 투자했다.

 

정확한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70억달러(약 9조7천억원)가 투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컴캐스트는 2019년 이 신규 테마파크 사업 계획을 발표했는데, 코로나19로 건설이 지연되면서 당초 예정보다 완공과 개장이 늦어졌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현재 컴캐스트의 전체 사업에서 테마파크는 미디어 부문보다 매출 기여도가 낮지만, 수익률이 더 높아 성장 잠재력이 큰 부문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테마파크는 컴캐스트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했는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에서는 약 44%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에픽 유니버스 테마파크에는 증강현실(AR)과 고해상도 영상 등 첨단 기술이 다수 적용됐다.

 

유니버설 측은 이 테마파크에 적용한 새 애니메이션 효과와 놀이기구 디자인, 로봇공학 등 혁신 기술로 161건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CNBC는 전했다.

 

그동안 자타 공인 올랜도 리조트 단지의 핵심으로 여겨진 디즈니월드는 유니버설 신규 테마파크 개장에 따라 아성을 위협받게 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23년 디즈니월드 리조트 방문객은 4천880만 명으로, 유니버설의 1천980만 명보다 2배 이상으로 많았다.

 

시장분석업체 모펫 네이선슨은 유니버설의 에픽 유니버스가 2026년까지 950만 명의 방문객을 추가로 끌어들이면서 디즈니는 2년간 100만 명의 방문객을 잃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투자회사 TD 코웬의 분석가 더그 크루츠는 "장기적으로 볼 때 이런 경쟁 상황은 올랜도를 더욱 매력적인 휴가지로 만들 것"이라며 "그것은 디즈니에도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