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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달러-원, 트럼프 관세 위협 속 오름폭 약간 확대…1,383원 마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 관세 위협을 주시하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오름폭을 소폭 확대했다.

 

15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7.60원 상승한 1,3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 종가 1,381.20원 대비로는 1.80원 올랐다.

 

1,381원 근처에서 뉴욕 거래에 진입한 달러-원은 야간 거래 막판으로 가면서 유로의 약세 속에 달러인덱스(DXY)가 밀려 올라가자 이에 연동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야간 거래 종료를 앞두고 98.1을 소폭 넘어섰다. 지난달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오는 8월 1일부터 30%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공개했다. 지난주 초 한국과 일본 등에도 관세 서한을 보내고 브라질에는 종전 대비 40%포인트 높은 50%의 관세를 통보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EU의 대미 협상을 이끄는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은 현지시간 14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 쪽에서는 합의 타결에 매우 근접했다고 느끼고 있었다"면서 30% 관세가 현실화하면 미국과 EU 간 무역은 "거의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ING의 크리스 터너 외환 전략 책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협상을 타결하려는 가운데 이러한 위협은 전형적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럽과 관련해 이것보다 더 나은 협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8월 1일을 앞두고 소음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전 2시 45분께 달러-엔 환율은 147.69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59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712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5.0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2.47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383.30원, 저점은 1,375.60원으로, 변동 폭은 7.7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46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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