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0℃
  • 흐림강릉 24.4℃
  • 연무서울 19.4℃
  • 흐림대전 20.0℃
  • 구름많음대구 22.3℃
  • 구름많음울산 23.7℃
  • 흐림광주 18.3℃
  • 흐림부산 21.8℃
  • 흐림고창 20.0℃
  • 흐림제주 20.6℃
  • 흐림강화 17.8℃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21.3℃
  • 흐림강진군 20.1℃
  • 구름많음경주시 22.2℃
  • 구름많음거제 22.7℃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배경훈 과기장관 "우리만의 AI 차별점 지키며 미국과 협력 확장"

"미국, AI 풀스택 확산 의지 가져…기술력 바탕 최적 협력 방안 도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우리만의 AI 모델 서비스 영역에서 차별점을 만들어 간다면, 지킬 것들은 지켜 나가면서 구체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측면에서 다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디지털·AI 장관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에서 미국의 동맹국 'AI 풀스택'(full-stack) 수출 정책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 정책은 미국이 우방국들에 미국산 반도체, 서버, AI 모델, 소프트웨어 및 기술 표준을 포괄적으로 수출하려는 정책을 말한다.

 

배 장관은 "미국은 AI 액션 플랜을 통해 여러 가지 AI 풀스택을 동맹국에 확대하려 하는데, 우리나라는 지금 오픈 소스 모델로 경쟁력 있는 역량을 갖춰 나가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 함께 참석했으며 5일 양자회담을 하는 마이클 크라치오스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에 대해서도 AI 풀스택을 확산하려는 의지를 가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5일 회담에 대해 "미국에서는 AI 액션 플랜 통해 AI 풀스텍을 한국 내에서 확산하기 위한 여러 가지 의견을 낼 것"이라며 "일단 미국의 입장을 들어봐야 할 것 같고, 우리가 가진 기술과 역량을 설명하면서 최적의 협력 방안을 도출하는 데 목적을 둔다"고 말했다

 

배 장관은 "미국은 점점 폐쇄형 AI 모델로 발전하고 있는 것 같고 중국은 오픈 소스 모델로 영향력을 키워나가는 것 같다"며 "미국 중국 간 AI 분야 치열한 패권 경쟁에서 우리가 반사이익을 얻은 것도 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배 장관은 이날 회의에 대해서도 "미국과 중국 등 APEC 21개 회원경제 고위관료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한국이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며 "한국의 많은 AI 기술도 한국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해외 수출도 돼야 할 것이기에 그런 측면에서 다각도로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기술력도 갖추고 국제사회에서 목소리도 낼 수 있는 장도 계속 만들어 간다면 AI·디지털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입지도 공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