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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분석가들, 美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목표가 잇따라 상향

"실망스러운 결과는 시장에 큰 영향…기대 저버릴 가능성 낮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가 분석가들이 잇따라 목표 주가를 올리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블룸버그 통신의 이날 보도를 인용, 엔비디아가 오는 27일에 지난 5∼7월 3개월 치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최소 9명의 분석가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주 엔비디아 목표가를 상향한 곳은 웨드부시, 키뱅크, UBS, 모건스탠리, 캔터 피츠제럴드 등이 포함된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를 담당하는 분석가들의 약 90%가 '매수' 또는 그에 준하는 의견을 내고 있다.

 

이들의 목표 주가는 기존보다 평균 3% 오른 194달러로, 이는 지난 21일 종가(174.98달러) 대비 13%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브라이언 멀버리는 "지금 인식은 엔비디아 성장세가 매우 견고하다는 것"이라며 "분석가들은 단지 필요하기 때문에 전망치를 높이고 있다. 이 주식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가는 엔비디아가 이번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내 AI 칩 판매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이슈가 남아 있지만, 어떤 형태로든 긍정적인 업데이트가 나온다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지난 18일 보고서에서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200달러에서 2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중국은 이미 월가에서는 위험이 제거된 상태로, 목표는 중국이 엔비디아 플랫폼 위에 구축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 부분에서 어떤 진전이라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적었다.

 

다만, 이처럼 기대치가 높은 가운데 엔비디아의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경우 전체 시장을 흔들 수 있는 매도세로 이어질 수 있다.

 

멀버리 분석가는 "만약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온다면 시장 전체에 매우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다만 엔비디아가 기대를 저버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약 1% 하락 출발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을 상대로 엔비디아의 H20 구매를 제한하라고 촉구하면서 엔비디아가 삼성과 앰코테크놀러지 등 공급업체에 H20 부품 생산을 일시 중단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15분(서부 오전 9시 15분)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1.33% 오른 177.30달러를 나타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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