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구름많음동두천 11.1℃
  • 구름많음강릉 18.2℃
  • 연무서울 13.1℃
  • 구름많음대전 12.4℃
  • 구름많음대구 12.0℃
  • 맑음울산 14.8℃
  • 흐림광주 11.2℃
  • 맑음부산 14.9℃
  • 흐림고창 8.1℃
  • 구름많음제주 14.6℃
  • 구름많음강화 9.6℃
  • 구름많음보은 7.3℃
  • 맑음금산 7.8℃
  • 흐림강진군 9.6℃
  • 구름많음경주시 11.9℃
  • 구름많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인사 · 동정

경제팀 보강 나선 구윤철 부총리, '국회통' 김길전 보좌관 영입

상명대 이동진 교수도 영입 계획...주요 경제 정책 수립 참여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 부처의 오랜 난제인 '국회 포비아'를 해소하고 정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영입에 나섰다. 특히 국회와의 소통과 정책 입법에 능통하고 국회에 13년 경력을 가진 베테랑 보좌관을 기용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최근 구 부총리는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국세청장(전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김길전 씨를 정책 보좌관(별정직 3급)으로 임명했다. 김 보좌관은 1982년생으로, 2012년 5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비서관으로 국회에 첫발을 디딘 뒤 민주당의 박광온·김정우·양경숙·박홍근·진선미·임광현 의원실 등을 거쳤다. 모두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위원이다.

 

김길전 정책 보좌관은 2012년부터 13년간 국회 기재위 소속 의원실에서 일하며 예산안 심사와 국정감사 등 주요 입법 활동을 두루 경험한 '경제통'이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 선거 캠프의 기획재정팀장으로도 활동하며 정책 기획 역량을 인정받았다.

 

기획재정부 안팎에서는 김 보좌관이 구 부총리의 정무적 소통을 지원하고, 국회와의 관계를 개선해 정부 정책의 입법 과정을 순조롭게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통상 1명에서 3명까지 정책보좌관을 둘 수 있다. 국장급 고위 공무원과 김 전 보좌관처럼 외부에서 채용하는 3급(부이사관) 직위로 나뉜다. 

 

이와 함께 구 부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 핵심인 '진짜 성장론'을 설계한 상명대 이동진 교수를 또 다른 정책 보좌관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한국은행 조사국, 미국 코네티컷대 교수 등 다양한 경력을 쌓은 거시경제 전문가인 이 교수는 앞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성장 전략과 지역균형발전 등 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 수립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경제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국회 네트워크를 갖춘 전문가들을 통해 현안을 챙기고 정책 입법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이번 인사가 구 부총리 경제팀의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