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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이슈체크] '불장증시' 에도 9월 신규상장 1건뿐…"10월부터 활성화"

이달 명인제약 상장 첫날 '따블'…더핑크퐁컴퍼니·노타 등 줄줄이 대기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달 코스피가 연신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불장'에도 기업공개(IPO) 시장은 한산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기업은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인 에스투더블유(S2W)가 유일했다.

 

통상 9월이 IPO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과거 5개년 평균 신규상장(재상장·스펙 제외) 건수인 4.8건과 비교해도 크게 적다. 2024년 2건, 2023년 2건, 2022년 3건, 2021년 8건, 2020년 9건이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IPO 제도 개편에 따른 영향이 작용했다고 진단한다.

 

의무 보유 확약 우선배정제도 도입으로 지난 7월 이후 증권신고서를 낸 상장 추진 기업은 상장일 이후 최소 15일간 보유하겠다고 약속한 기관에 기관 배정 물량의 40% 이상(올해 말까지는 30%로 완화 적용)을 우선 배정해야 한다.

 

지난달 19일 상장한 S2W는 정부의 기업공개(IPO) 제도 개편 뒤 첫 적용 대상이었다. S2W는 공모가(1만3천200원) 대비 81.4% 오른 2만3천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진투자증권[001200] 박종선 연구원은 "전형적인 비수기 시즌인 가운데 7월 이후 IPO 시장에 적용되는 다양한 규정이나 정책들의 영향으로 기업들이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달 신규상장 첫 주자는 잇몸질환 보조치료제 '이가탄'으로 잘 알려진 명인제약이었다. 명인제약[317450]은 지난 1일 코스피에 입성했다.

 

명인제약은 공모가(5만8천원)의 두배가 넘는 13만1천100원에 거래를 마쳐 상장 첫날 '따블'을 달성했다.

 

제도 개편 이후 상장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하반기에는 IPO 시장이 보다 활기를 띨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추석 연휴 이후 IPO '대어'로 꼽히는 기업은 '아기상어', '베베핀' 등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더핑크퐁컴퍼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달 2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설루션업체 노타, 첨단과학 응용산업 전문기업 비츠로넥스텍,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 전문기업 이노테크 등도 이달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한 회사들이 여럿 대기 중이어서 10월부터 IPO 시장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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