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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구조개혁회의 개막…구 부총리, 디지털 전환·포용성 강조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합동세션서 "AI, 새로운 성장동력"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기획재정부는 22일 인천 영종도에서 제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구조개혁장관회의를 열고, AI 기술 발전과 인구구조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개혁 방향을 논의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2021년 이후 4년 만이자, 대면 회의로는 10년 만에 열리는 자리로 APEC 21개 회원국이 모두 참석했다.

 

태국·홍콩·필리핀 등 주요국 장관뿐 아니라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OECD 등 국제기구도 참여해 구조개혁 관련 글로벌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기술 발전과 인구구조 변화 등 글로벌 대전환기에 구조개혁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예측 가능한 정책 협력, AI 기반 디지털 전환 촉진, 포용적 경제 참여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회의는 이틀간 진행되며, 첫날인 이날은 구조개혁의 역할과 방향 역내 연결성 강화를 위한 개혁 등이 논의됐다. 둘째 날에는 포용적 번영 실현을 위한 방안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같은 날 열린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합동세션에서는 '혁신과 디지털화'를 주제로 AI 기반 성장전략, 인재 양성, 규제 개선 등에 대한 정책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구 부총리는 합동세션에서 AI와 디지털 전환이 인구구조 변화와 성장 둔화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세션에서는 AI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R&D 투자, 규제 개혁, 인프라, 인재 양성 등 재무·구조개혁 간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정책방안들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내년 구조개혁을 담당하는 경제위원회는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구조개혁과 AI 주도 디지털 전환(Structural Reform and AI-Driven Digital Transformation)'에 관한 APEC 경제정책보고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주제는 의장국인 한국의 제안으로 채택됐다. 보고서에는 AI 생태계 조성, 디지털 격차 해소, 인프라 협력 등 구체적 방향이 담길 계획이다.

 

호주·일본·칠레 등 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 위원들도 참석한 합동오찬에서는 민관협력을 통한 금융포용 확대, 디지털 인프라 투자 등의 필요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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