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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달러-원, 상승폭 키우며 1,435원 마감…파월 금리인하 신중론 여파

거래액 223억달러로 석달여만에 최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이틀 만에 다시 1,430원대로 올라왔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12월 정책금리 인하 신중론에 야간 거래에서도 '달러 강세-원화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31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3.30원 오른 1,4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오후 3시 반) 종가 1,426.50원 대비로는 8.50원 높아졌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파가 이날까지 지속하는 모습이다

 

연준은 전날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FFR)를 25bp 인하하고 오는 12월부터 양적 긴축(QT)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12월 금리 인하설에 대해 "기정사실이 아니다"는 매파적 입장을 취했다. 시장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달러-원 환율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다소 매파적인 발언으로 달러가 약해지자 장중 1,430원 선에 다가서기도 했지만, 이후 반등하며 일중 고점인 1,435.00원을 찍었다.

 

뱅크오브뉴욕멜론(BNY)의 미주 거시경제 전략가인 존 벨리스는 "데이터 부족으로 6주 후 연준의 금리 결정 방향을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며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상당한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오전 2시 21분께 달러-엔 환율은 154.07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62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133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8.0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1.07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35.00원, 저점은 1,419.10원으로, 변동 폭은 15.9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222억9천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7월 24일(248억5천700만달러) 이후 가장 많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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