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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조세금융신문=서기수 서경대학교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2025년 투자 랭킹: 올해의 승자와 내일의 스타

 

매년 이맘때면 한 해를 결산하는 의미로 그 해의 투자 수익률이 높았던 종목과 함께 다음 해의 투자 전략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이런 고민을 하다 보니 ‘올해만큼 투자의 기회가 많았던 해가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양한 원인으로 올해에는 특이하게 주식에 투자해도 되었고 채권에 투자해도 되었고 눈 딱 감고 ‘금(金)’에 투자해도 되는 그리고 부동산에 투자했어도....

 

30년 이상 자산관리 분야에 종사했던 필자의 경험으로 올해만큼 투자하기 쉬웠던 해가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2025년 10월, 글로벌 금융 시장은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와 AI 붐,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변동성을 보이며 마감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연초부터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비트코인이 안정적 상승을 이어가며, 인공지능(AI) 관련 주식들이 폭발적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 vs. 안전 자산'의 경계를 넘어서는 흐름을 목격했다.

 

본 지면에서는 2025년 상반기부터 10월 현재까지의 투자 수익률 상위 3대 자산(금, 비트코인, AI 대표주 NVIDIA)을 분석하고, 하반기 및 2026년 전망으로 유망한 3대 자산(AI 인프라, 암호화폐, 금)을 살펴보겠다. 데이터는 로이터나 인베스팅닷컴 및 블룸버그 등의 주요 금융 지표와 시장 보고서를 기반으로 하며, 각 자산의 상승 원인과 미래 시나리오를 알아보도록 하자.

 

올해의 승자: 2025년 YTD 수익률 상위 3대 자산

 

2025년 들어 S&P 500 지수가 약 15% 상승한 가운데, 금과 AI 관련 자산이 이를 압도하는 성과를 냈다. 비트코인도 회복세를 보이며 안정적 성장을 입증했다. 따라서 2025년 투자시장을 이끌었던 3대 종목으로 금(GOLD)과 비트코인 및 AI 관련 주식을 선정한다.

 

금 가격은 연초 온스당 약 2,650달러에서 10월 6일 기준 3,961달러로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세웠다. 이는 글로벌 불확실성(미-중 무역 긴장, 중동 분쟁)으로 인한 '안전자산 수요' 폭증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주요 원인이다.

 

금 채굴주인 Newmont Corp.(NEM)도 YTD 99.9% 상승하며 S&P 500 내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3분기 펀드 성과에서도 귀금속 관련 펀드가 평균 46.4% 수익을 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가 지속된 결과다.

 

향후 전망으로는 금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2026년에도 4,000달러 돌파가 예상된다. 다만, 달러 강세 회복 시 단기 조정이 올 수 있다. 아울러 각국 중앙은행들의 보유 자산으로 달러를 대체하며 얼마나 더 금을 사들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비트코인은 연초 9만 2000달러대에서 10월 중순 124,853달러로 상승하며 안정적 랠리를 펼쳤다. 이는 ETF 유입 증가(미국 SEC 승인 후 2025년 누적 500억 달러 이상)와 반감기 효과(2024년 반감기 후 공급 감소)가 결합된 결과로, 전통 자산과의 상관관계가 강화됐다.

 

1년 수익률은 101.14%에 달하며, S&P 500의 2배를 웃돌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의 원인으로는 기관 투자자 참여 확대와 '디지털 금' 인식이 꼽히며, 3분기 상승폭은 15.02%에 불과했다.

 

향후에는 150,000달러 도달이 전망되지만, 규제 리스크(예: EU 암호화폐 법안)가 변수다. 장기적으로는 2026년 200,000달러 돌파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역시 변동성이 문제이기 때문에 섯불리 투자하기 보다는 로빈후드나 코인베이스 등의 관련 거래서비스 업체 주가나 관련 ETF에 투자하는 전략을 권하고 싶다.

 

 

NVIDIA는 AI 칩 수요 폭증으로 시가총액 4.5조 달러를 돌파하며 올해 최고 AI 주식으로 부상했다. 연간 상승률 39%는 데이터센터 GPU 판매(2025년 1분기 200% 증가)가 주효했으며, 전체 AI 지수는 29.33% 상승했다. 상승세의 원인으로는 ChatGPT 이후 생성 AI 붐과 클라우드 컴퓨팅 확대가 있으며, 3분기 AI 주식 중 Arista Networks(40.13%) 등 경쟁사도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에너지 비용 증가가 리스크로, 2026년까지 AI 시장 규모가 1조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NVIDIA의 경우, Blackwell 칩 출시로 추가 50% 상승 여력이 있다고 생각된다. NVIDIA가 아니더라도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와 함께 ETF를 활용한 투자도 효율적으로 해당 업종 전체를 아우르면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전략으로 보고 권하고 싶다.

 

 

지난호에 이어서 역으로 이번 지면에서는 2025년 올해의 투자 결산을 해보았다. 2025년은 금의 안정적 헤지, 비트코인의 디지털 혁신, AI의 폭발적 성장으로 요약된다. 4분기에는 AI 인프라와 암호화폐가 리드할 가능성이 크지만, 금의 안전망 역할은 여전하다.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변동성을 헤지해야 하며, 장기적으로 AI와 대체 자산이 '부의 창출' 핵심이 될 전망이다. 시장은 예측 불가능하지만, 데이터가 이끄는 흐름을 따라가라 그것이 2026년의 승패를 가를 것이다.

 

아울러 지난호의 필자 칼럼을 꼭 참고해서 올해에 이은 2026년의 여전한 투자의 기회를 잡는 전략을 세워보도록 하자.

 

[프로필] 서기수 서경대학교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현)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

(현)서울시민대학 사회경제분야 자문교수

(전)한미은행, 한국씨티은행 재테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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