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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르포] 제37대 김수현 서초세무서장 명예퇴임식에 가다

서초세무서 등 국세청 직원들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고,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김수현 서장, 대통령 부이사관 임명장, 국세청장 재직기념패, 서울지방국세청장 공로패 등 받아
문준용 뮤지컬 배우, 가수 임영웅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축가 불러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12월 29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서울청 강남종합청사’ 2층 대회의실. 이곳에는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37대 김수현 서초세무서장 명예퇴임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김 서장은 1989년 국립세무대학(6기)를 졸업한 뒤 3월 순천세무서를 초임지로 공직에 8급 특채로 입문한 뒤 서울국세청 조사4국, 국세청 기획조정관실, 종로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실 등에서 근무했다.

 

2011년 7월 사무관으로 임관한 뒤 강남세무서,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 국세청 법인납세국, 국무총리실 조세심판원 등 주요부서를 섭렵했다. 2016년 11월 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정읍세무서장, 동청주세무서장, 서울국세청 조사1국2과장, 성북세무서장, 서울국세청 소득재산세과장, 남대문세무서장, 서울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서초세무서장을 역임하고 부이사관으로 명예롭게 퇴직했다.

 

명예퇴임식 행사는 ▲국민의례 ▲가족 및 내외빈 소개 ▲약력소개 ▲기념영상 시청 ▲‘부이사관 승진’ 임명장 및 재직기념패⬝공로패⬝감사패 전달 ▲서울국세청장 치사 ▲서장 퇴임사 ▲환송사 ▲퇴직기념 영상 상영 ▲축하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공직생활을 헌신적으로 내조해 온 김수현 서장의 인생의 반려자 오선숙 여사, 자녀 김재훈君과 김재혁君 등 가족들이 큰 박수와 함께 소개됐다.

 

내빈으로 김재웅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대신해서 김오영 서울청 송무국장이 참석했으며, 박인호 강남세무서장(부이사관), 양동구 제57대 광주지방국세청장, 황정길 제35대 서초세무서장, 최성일 제30대 서초세무서장, 한상현 역삼세무서장., 최영철 삼성세무서장, 민 강 서울국세청 부가세과장, 서초구 상공회 손태준 회장과 김재준 부회장, 권락현 서초지역세무사회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지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기념 동영상’ 시청을 통해 김수현 서장이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국세청에 재직하는 동안 선후배 직원들과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들은 동영상에서 김수현 서장의 퇴임이 아닌,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각 부서의 중간관리자와 직원들은 영상 메시지에서 늘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을 먼저 생각했으며, 잘된 일은 늘 뒤에서 지켜보고 어려운 일에는 가장 앞에서 책임을 지는 기관장 다운 기관장으로 기억되고 있다고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준 선택들이 조직 안에 신뢰로 고스란히 남아 있고, 그 시간들이 쌓여 오늘의 서초세무서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들은 ‘3행시 김수현’으로 제2의 인생을 응원했다. 김(이 모락모락 나듯 서장님의 열정은 언제나 뜨거웠고) 수(많은 순간을 함께하며 모두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현(명한 발걸음으로 남긴 족적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동영상 말미에서 “이제는 조직이 아닌, 김수현님 자신을 위한 시간이 시작됩니다. 서초세무서 모든 직원들은 서장님과 함께한 시간을 따뜻하게 기억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앞날을 응원합니다. 서초세무서 직원 일동”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김재웅 서울지방국세청장 ‘치사 대독’에서 김오영 송무국장은 “오늘 37개 성상의 오랜 세월동안 공직에 몸담아 오시면서 오로지 국가와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다가 명예롭게 퇴임하시는 김수현 서장님과 석별의 정을 나누게 된 것을 서울지방국세청 직원 모두와 함께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서울청장은 “더불어 김수현 서장님이 오직 공직에만 전념하실 수 있도록 내조해 주신 오선숙 여사님과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수현 서장께서는 지난 37개 성상 동안, 국세청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열정으로 일 하나는 제대로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을 만들어 가시는 데 크게 공헌하셨다”고 강조했다.

 

김 서울청장은 “명예 퇴임을 앞둔 최근까지도 주요 현안업무를 차질없이 추진해 주시면서 소통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헌신했다”면서 “이처럼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온몸을 다해 기울여 오신 그동안의 노력과 발자취는 우리들 가슴에 오랫동안 큰 감동으로 생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청장은 “오늘의 자리가 단순한 헤어짐의 자리가 아닌 새로운 만남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축복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명예롭게 공직생활을 마치고 떠나시는 김수현 서장님과 오선숙 여사님을 비롯한 가족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수현 서초세무서장은 퇴임사에서 오늘 행사에 참석해 준 서울지방국세청 김오영 송무국장, 서울시내 세무서장을 대표해서 참석해 준 박인호 강남세무서장 등 전⬝현직 기관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무엇보다 공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조해 준 오선숙 여사와 훌륭하게 자라 준 두 아들에게도 이 자리를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서초세무서장으로 부임해 직원을 소중히 여기고 나와 함께하는 직원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던 1년을 회고했다.

 

올 상반기 서울청 지원을 받아 징세과 사무실을 확장해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통합신고센터도 새롭게 만들어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던 일들도 되돌아봤다.

 

김 서장은 “국세청 본연의 업무인 세입징수업무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서초세무서 개청이래 최고의 세수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비록 짧은 일년이었지만, 우수한 자질과 품성이 좋은 여러분과 함께 근무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서장은 “길을 잃어서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라는 말을 언급한 뒤 “업무가 많고 힘들더라도 항상 여유를 가지고 생활한다면 조금 더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이제 국세청이라는 든든한 울타리를 벗어나 홀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여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공직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 권익보호와 국세행정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앞서 ▲이재명 대통령, ‘부이사관 임명장’ ▲임광현 국세청장, 재직기념패 ▲서울지방국세청장, 공로패를 김오영 송무국장이 전수했다.

 

이어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서장 일동, 기념패를 박인호 강남세무서장이 전달했으며, ▲서초세무서 직원일동, 감사패 ▲서초세무서 과장 일동, 감사패 ▲국세청 법인세과 직원일동,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2023 남대문 재산법인세과 별그대 일동, ‘오래도록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등으로 추억을 담아 전달했다.

 

‘꽃다발 증정’에서 서초세무서 직원대표로 최민호 조사관과 김한율 조사관이 김수현 서장과 오선숙 여사에게 전달했으며, 전 현직 및 지인들도 준비한 꽃다발로 그간의 노고와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서초세무서 직원대표 ‘환송사’는 최현지 조사관이 전했으며, ‘축하공연’은 문준용 뮤지컬 배우가 가수 임영웅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축가로 준비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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