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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조현준의 ‘나눔 경영’… 효성, 18년째 이웃과 동행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효성그룹이 조현준 회장의 경영 철학인 ‘나눔’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는 효성의 행보가 재계의 주목을 받는다.

 

조현준 회장은 평소 “효성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주변 이웃과 고객들의 아낌없는 지지 덕분”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꾸준히 지원하는 나눔 활동에 경영진과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 같은 조 회장의 ‘상생 의지’는 효성을 단순히 기술력 중심의 기업을 넘어 따뜻한 동행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변모시켰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생명 나눔’이다. 효성은 2008년부터 18년째 서울 마포구 본사와 울산, 구미, 창원 등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에 전달돼 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에 귀하게 쓰인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이어진 이 캠페인은 이제 효성만의 독특한 조직 문화로 자리 잡았다.


단순한 물품 후원을 넘어선 정서적 유대감 형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진행 중인 ‘가족여행’이 대표적이다. 재활치료에 전념하느라 여가 생활이 어려웠던 장애 아동 가족과 효성 임직원 가족이 1대 1로 짝을 이뤄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맛집 탐방과 레크리에이션을 함께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이 프로그램은 참여 가족들로부터 “진심이 느껴지는 지원”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아울러 2019년부터는 장애 아동의 형제자매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나들이 프로그램’을 신설해 지원 범위를 더욱 촘촘히 넓혔다. 장애 아동에게 집중된 관심 속에서 소외될 수 있는 형제자매들의 정서적 케어까지 챙기겠다는 취지다.

효성 관계자는 “조 회장의 경영 철학에 따라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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