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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달러-원, 상승폭 확대하며 1,480원 육박 마감…엔화 약세에 동조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을 확대하며 1,479원 근처에서 마감했다. 일본의 재정 우려를 반영한 '다카이치 트레이드'에 따른 엔 약세에 동조하는 모양새다.

 

14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0.40원 오른 1,47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오후 3시 반) 종가 1.473.70원 대비로는 5.10원 상승했다. 뉴욕장에 1,474원 안팎으로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에 1,472원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 대비 0.2%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올랐다. 모두 시장 전망치(0.3% 상승, 2.7% 상승)를 하회했다.

 

그러나 다카이치 트레이드로 엔이 급속도로 힘을 잃어가자, 달러-원 환율도 반등하기 시작했다. 달러-엔 환율은 159엔을 돌파했고, 달러-원 환율도 장중 고점인 1,478.80원까지 레벨을 높였다.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달 하순 중의원을 해산할 뜻을 여당인 자민당 간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조기 총선의 날짜는 '1월 27일 선거 공시 후 2월 8일 투표', '2월 3일 선거 공시 후 2월 15일 투표' 등 2가지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자민당이 중의원 의석을 대거 확보하게 되면 확장적 재정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의 우에노 다이사쿠 수석 외환 전략가는 "정부 부채의 규모와 인플레이션 등 엔을 매도할 요인은 차고 넘친다"면서 "3월까지 달러당 165엔 수준까지 엔 약세가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오전 2시 20분께 달러-엔 환율은 159.106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443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752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7.0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11.  36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78.80원, 저점은 1,468.50원으로, 변동 폭은 10.3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34억1천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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