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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달러-원, 美제조업 호조에 상승폭 확대 후 반납…1,451.50원 마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보이며 1,452원 부근에서 마감했다. 원화는 미국의 제조업이 호조를 보이자 한때 약세 압력을 받기도 했다.

 

3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2.00원 급등한 1,4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오후 3시 반) 종가 1,464.30원 대비로는 12.80원 급락했다. 뉴욕장에 1,452원 안팎으로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제조업 호조에 상방 압력을 받기도 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달(47.9) 대비 4.7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1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의 제조업이 확장세로 전환한 것이기도 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웃돌면 확장, 밑돌면 위축을 의미한다.

 

수잔 스펜스 ISM 제조업 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신규 주문 지수가 2022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생산 지수 또한 같은 시점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미 국채 금리 상승과 맞물려 97.668까지 올랐고, 달러-원 환율도 장중 1,464.8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달러가 강세폭을 축소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1,450원대 초반까지 대체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오전 2시 21분께 달러-엔 환율은 155.436엔, 유로-달러 환율은 1.1808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388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3.4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8.99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64.80원, 저점은 1,449.30원으로, 변동 폭은 15.5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73억6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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