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3 (일)

  • 흐림동두천 14.1℃
  • 흐림강릉 18.4℃
  • 서울 16.0℃
  • 흐림대전 16.9℃
  • 흐림대구 20.1℃
  • 흐림울산 18.2℃
  • 흐림광주 17.2℃
  • 흐림부산 17.3℃
  • 흐림고창 14.9℃
  • 제주 17.0℃
  • 흐림강화 13.0℃
  • 흐림보은 17.3℃
  • 흐림금산 16.7℃
  • 흐림강진군 14.8℃
  • 흐림경주시 18.7℃
  • 흐림거제 17.3℃
기상청 제공

최현민 부산국세청장 취임…“'균공애민 정신'으로 공정 세정 구현”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적극적인 세정 지원 나선다”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최현민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30일 부산청 1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최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곳 부산은 제가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한 곳”이라며 “국세청 개청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부산청장으로서 여러분과 같이 근무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내년에는 중국경제 불안, 미국 금리 인상, 내수 부진 등으로 국내경제가 저성장 기조에 접어들면서 전반적인 세정여건은 매우 불확실하나, 우리가 힘과 마음을 모으면 못해 낼 일이 없다”며 “균공애민(均貢愛民·세금을 고르게 함으로써 백성을 위한다)'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부산청 직원들에게 앞으로의 세정 운영 방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먼저 그는 “국세청의 존립근거는 국가재정수요 조달에 있다”며 “자발적인 성실신고 분위기를 정착시키고 숨원 세원 발굴 노력을 계속해 세입 예산을 차질없이 조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세정을 펼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기업과 성실한 모범기업에 대해 성실신고 지원을 최우선으로 삼고, 서민과 소상공인 등 경제적 취약계층에게는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 청장은 “성실납세 문화가 지역 전반에 확고히 뿌리내리도록 공정과세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법인, 대재산가, 고소득 자영업자의 변칙적 탈세행위와 가짜석유, 자료상 등 반사회적 탈세행위 근절에 세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법 집행으로 국민의 신뢰를 더욱 높여나가야 한다"며 “적법절차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공정한 세정’을 펼치도록 노력하자”고 언급했다.

한편, 최현민 청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북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그는 국세청 법무과장, 소득지원과장, 서울국세청 조사3국장,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법인납세국장 등 본청 및 지방청의 다양한 주요 직위에 재직하면서 탁월한 업무성과를 보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