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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세무사고시회 회장단 간담회…업계 현안 논의

구재이 회장 “외부조정 법제화 위업…전임집행부 부당지출 감사 관련 진상규명해야”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세무사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세무사회(회장 백운찬)와 최대 회원단체인 세무사고시회(회장 구재이)가 만나 화제다.


한국세무사고시회는 작년 7월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 당선 이후 처음으로 구재이 회장을 비롯한 고시회 임원들이 3일 오후 한국세무사회관을 찾아 백 회장과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세무사고시회에 따르면, 고시회 임원단은 이날 백운찬 회장과 만나 세무사회와 고시회 간의 상호협력과 외부조정 시행령 공포 등 업계현안 대응방안에 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


이날 백운찬 회장은 고시회 회장단에게 “고시회가 마을세무사 등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세무사의 위상을 높혔다”고 치하했으며, 구재이 고시회장도 “세무사회가 출범 후 짧은 기간에 외부조정 법제화를 이룬 것은 2011년 세무사법 개정 이상의 대단한 업적”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구 회장은 세무사회 회무와 관련해 “최근 세무사회 전임집행부 부당지출 관련 언론보도에 회원들간에 의혹과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면서 “조속히 감사내용에 대해 진상규명해 회원들에게 공개하고 외부에서 문제되지않도록 관련 법령과 회칙, 회규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는 것은 현 집행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또 세무사회공익재단과 관련해서도 “현 집행부와 이사진과 운영이 괴리된 세무사회 공익재단 운영에다 회원과 약속한 이사장 이양이 지연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회원들이 용납하지 못한다”며 “전임 회장의 약속대로 이사장을 즉각 이양받고 만약 세무사회와 무관한 공익재단이라면 즉각 공익회비 전입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어 “세무사회공익재단에 대한 부당지출 감사지적과 공익재단 운영문제로 회원의 피같은 회비가 낭비되고 있는 부분이 조속히 제대로 밝혀지지 않으면 회원들이 다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이외에도 최근 세무사회가 회칙과 선거규정 등 회규 개정작업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회원 화합을 해치는 회장 중임규정 등 회칙규정과 공직선거같이 축제와 참일꾼을 뽑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선거규정 등 회규를 조속히 개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백운찬 회장은 “회원이 공감하는 회칙. 회규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으니 고시회도 좋은 의견을 내달라”면서 “공익재단 이사장 문제나 감사지적 관련 회원들이 어렵게 낸 회비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데 공감하는 만큼 외부조정 법제화 시행령 입법이 마무리되는 대로 살펴서 잘못이 있다면 회칙과 법령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만남에서는 세무사고시회가 창안해 서울시와 함께 시행하고 있는 마을세무사 제도의 성공에 힘입어 최근 행자부가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대통령까지 보고한 것과 관련된 논의도 이었다.


구 고시회장은 “마을세무사를 창안하고 서울시와 성공적인 운영해와 민관협력 모범사례로 전국적으로 확대시키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마을세무사 제도가 전국적으로 시행되면 서울시 마을세무사를 운영하는 고시회가 세무사회에 노하우를 전수해 회원들의 참여와 자부심을 높이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고시회는 이와 함께 최근 서울시에서 청년대책의 하나로 도입하기로 한 세무인턴제와 관련해 인턴대학생을 지원하는 멘토세무사 운영주체를 세무사회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날 양 단체의 간담회에는 세무사고시회에서 구재이 회장을 비롯한 이동헌 감사, 곽장미 기획부회장, 이창식 지방부회장, 김선명 청년상임이사가 참석했으며, 세무사회에서도 백운찬 회장을 비롯해 한헌춘, 김완일, 김광철, 김종환 등 4명의 부회장 전원이 배석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와 관련해 고시회는 “외부세무조정 법제화(세무사회)와 마을세무사 성공(세무사 고시회)으로 회원들에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양 단체의 수장들이 공식 간담회을 가진 것은 세무사회 정구정 회장이 2013년 회칙해석을 통해 3선을 하면서 단절된 세무사회와 회원단체 간의 화해와 대화 채널 복원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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