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3 (일)

  • 흐림동두천 12.1℃
  • 흐림강릉 15.8℃
  • 서울 13.6℃
  • 대전 13.4℃
  • 흐림대구 17.4℃
  • 울산 16.2℃
  • 흐림광주 12.6℃
  • 부산 16.1℃
  • 흐림고창 11.9℃
  • 제주 14.1℃
  • 흐림강화 11.4℃
  • 흐림보은 13.6℃
  • 흐림금산 13.6℃
  • 흐림강진군 12.3℃
  • 흐림경주시 16.2℃
  • 흐림거제 15.2℃
기상청 제공

김상철 서울세무사회장, 김재웅 서울국세청장과 환담 나눠

법인세․종합소득세 신고 원활화 방안 등 서울회 세정 건의사항 논의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2월 4일 오후 수송동 서울지방국세청을 방문, 김재웅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있을 법인세 및 종합소득세 신고의 원활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상철 회장은 “신고기간에 각 세무서에 설치된 자기작성교실에 해당 직원들이 동원됨으로써 정상적인 민원처리에 지장이 많고, 본인 세금의 직접신고에 맞지 않게 전자신고세액공제 혜택도 주어진다”면서 “신고납부의 취지에 맞게 자기작성 교실은 폐지 또는 대폭 축소 운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법인세·소득세 신고와 관련해서는 “국세청에서 사전 신고안내 자료를 납세자에게만 보내 해당 세무사에게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서 “성실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어떤 항목이 납세자에게 발송됐는지 세무사에게도 통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세무사회는 이와 함께 종합소득세 신고안내문에 4대보험 납부내역의 표기하고, 홈택스에서 세무사가 4대보험 납부내역을 월별로 조회가 가능하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는 2014년 서울회의 노력으로 현재 건강보험료 납부내역(직장가입자)이 신고안내문에 표기되고 조회도 가능해졌으나 지역가입자는 빠져 있는데 따른 것이다.


서울세무사회는 홈택스 이용 효율화와 관련해서 ▲신고기간 중 신용카드 사용내역 조회를 매월 조회 가능토록 개선 ▲부가가치세 신고와 연말정산 자료조회 서비스 사용 기간을 달리하는 등 홈택스 운영을 신고기간별로 분리 ▲부가가치세 예정고지 조회 등의 전산자료는 신고 월 전달에 조회 가능하도록 개선 등의 건의도 했다.


특히 홈택스 이용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차세대 국세통합전산망 이전의 방식과 같이 세무대리인 수임등록이 된 경우 모든 자료의 전산조회 가능토록 개선하고 ▲수정사항 발생 때 다른 담당자가 다시 신고할 경우 이중신고되는 문제점을 개선하며 ▲중간예납세액(예정신고 미환급세액) 등을 과대 또는 과소 입력하는 경우 신고서 전송 시 오류표시되게 개선할 것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서울회는 부가가치세법 32조 1항 2호 및 시행령 73조 1항과 관련, 연예기획사․광고사업자․웨딩서비스업자 등은 소속 연예인 등이 미용업자로부터 용역을 제공받아 대금을 지불하고도 세금계산서 대신에 영수증을 수취함으로써 매입세액공제를 받지 못하는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서울회는 미용 용역의 거래에 있어 최종소비자가 아닌 사업자에게 공급하는 용역에 대해서는 세금계산서를 수수해 매입세액공제가 이뤄지도록 관련 법령의 개정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면세사업자가 과세사업 추가시 사업자등록 정정 가능토록 등록제도 개선 ▲사업자등록 신고시 위임자의 인감증명서 철폐 등도 건의했다.


이같은 건의에 대해 김재웅 서울국세청장은 “납세자를 대리한 세무신고의 편의가 확대되도록 요청한 모든 사항을 본청에 건의해 최대한 수용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납세자의 신고편의와 세정발전을 위해 불편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건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세무사회 황선의·이종탁 부회장이 함께 했으며, 서울국세청에서 김용균 성실납세지원국장과 김상윤 개인납세2과장이 배석했다.


한편, 이날 김재웅 서울지방국세청장은 김상철 서울회장의 요청을 받고 오는 3월 초순 서울지방세무사회를 방문, 서울회 임원진 및 26개 지역세무사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세정방향 안내와 함께 각종 세무신고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로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