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구름많음동두천 14.3℃
  • 구름많음강릉 19.5℃
  • 연무서울 15.1℃
  • 구름많음대전 15.9℃
  • 구름많음대구 15.5℃
  • 흐림울산 18.8℃
  • 연무광주 13.7℃
  • 흐림부산 17.6℃
  • 흐림고창 11.5℃
  • 흐림제주 16.8℃
  • 구름많음강화 13.4℃
  • 구름많음보은 10.6℃
  • 흐림금산 11.6℃
  • 흐림강진군 12.1℃
  • 구름많음경주시 17.8℃
  • 구름많음거제 16.2℃
기상청 제공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전분기 대비 10포인트 상승

기준치(100) 못 미치는 91…제주(112)·강원(104)·충북(103)·광주(103) ‘청신호’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최근 24백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기업경기전망지수는 91로 전분기(81) 대비 10포인트 상승하여 회복세를 보였지만, 기준치(100)를 넘어서진 못했다.

 

BSI100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구리, 철강 등 국제원자재가 상승 등 세계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고, 재정 조기집행 등 확장적 거시정책의 영향으로 체감경기전망이 전분기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제주 BSI1123분기 연속 기준치를 넘어서는 호조세를 이어갔고, 제주발 봄바람은 광주, 충북을 거쳐 강원까지 불어왔다. 상의는 기업체 세미나, 수학여행 등 내국인, 중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는다는 점이 상승세 이유라며 실제로 올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3백만명에 육박해 작년 같은기간 대비 15% 가까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강원(104), 충북(103), 광주(103)지역도 경기호전 전망이 우세했다. 강원은 2월에 개최된 평창올림픽 테스트게임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하면서 평창올림픽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충북의 경우 15조원 규모의 반도체 청주공장 증설협약을 비롯하여 태양광,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투자가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자동차도시(지역 제조업체 40% 차지) 광주도 개소세 인하 연장의 효과를 봤다.

 

충북에서 전선을 생산하는 기업은 도내에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이에 따른 간접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돼 사업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서울(98), 인천(94), 경기(92), 충남(89), 경남(88), 경북(87), 전남(87), 부산(86), 대전(86), 울산(85), 전북(85), 대구(75) 등 나머지 지역은 아직 기준치(100)를 넘어서지 못했다.

 

전수봉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은 국지적으로 회복의 실마리가 보이고 있지만, 세계교역량 감소 및 내수부진의 우려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경제회복의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내수활성화 정책과 신산업 분야에서의 과감한 규제철폐 등 적극적인 정책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