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18.8℃
  • 구름많음강릉 24.5℃
  • 연무서울 19.7℃
  • 흐림대전 20.7℃
  • 흐림대구 25.3℃
  • 연무울산 19.5℃
  • 연무광주 19.5℃
  • 연무부산 17.3℃
  • 흐림고창 18.9℃
  • 흐림제주 17.7℃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20.9℃
  • 흐림금산 21.0℃
  • 흐림강진군 19.0℃
  • 구름많음경주시 24.8℃
  • 흐림거제 18.5℃
기상청 제공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최고가 경신 중

개포주공2 한달 새 1억 상승 … 일반아파트로 확산은 미지수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2단지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개포 주공1단지 36시세는 현재 76000~77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지난 달 초의 시세가 65000~66000만원 선이었던 것과 비교해, 불과 한 달여 만에 1억원 이상이 급등한 것이다. 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상 역대 최고가로 기록된 20099월의 75000만원을 넘어섰다. 전용 43매물의 매도호가도 85000만원으로, 역대 최고가인 20098월의 86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달 청약한 개포 주공2단지 래미안 블레스티지’ 81(전용 60)의 일반분양가가 최고 10억원을 넘었다. 또한 81A형의 경우 전 주택형을 통틀어 67.64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7월 일반분양이 예정된 개포 주공3단지도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디 에이치(THE H)'를 처음 적용키로 하면서 역대 최고 분양가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강남지구의 고분양가는 현재 강동구와 송파구의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강남구의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전주 대비 0.83% 오른 것을 비롯해 송파구 0.33% 강동구 0.52% 등으로 일반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의 경우 개포발() 고분양가 효과에 이어 이달 12일 대의원회의, 다음 달 7일 조합원 총회 등의 자체 호재까지 겹쳐 최근 한 달 새 최대 5000~6000만원이 상승했다.

 

거래량도 증가해 지난 26, 3월에 25건이 각각 팔렸으나 4월에 들어서는 일주일 만에 14건으로 늘어났다. 매수세가 커지고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집을 내놓는 사람들이 가격 결정권을 쥐게 되었다.

 

지난해 추가부담금 문제로 가격이 급락했던 강동구 둔촌 주공단지에도 개포발 고분양가 효과가 미치고 있다. 강동구 둔촌 주공1단지 전용 83는 지난 달에 비해 약 3000만원 오른 865000만원까지 거래됐다.

 

그러나 이러한 재건축 강세가 일반 아파트값 변동으로 이어질 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0.1% 상승하여 올해 들어 주간상승률로는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는 재건축 아파트가 0.54% 오른 데 따른 것일 뿐, 일반 아파트는 0.03%로 전주와 같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