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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가습기 살균제 안전성, 많이 부족했다”

“전담조직 설치해 피해보상 기준 등 검토하고 재원 마련 등 철저히 준비”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롯데마트가 18PB(자체브랜드)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피해보상을 약속했다. 2011년 보건복지부 역학조사에서 가습기 살균제가 폐 손상의 원인으로 밝혀진지 5년만이며, 사건 관련 업체 중에서는 최초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피해 보상 약속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200611월에서 20118월까지 시판됐던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해 그간 큰 고통과 슬픔을 겪어 온 피해자 여러분과 그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가습기 살균제 사태 발생 이후, 피해자 여러분과 그 가족들을 위한 최선의 해결방안이 무엇인지를 지속 고민해왔지만, 이 또한 저희로서는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사태를 접하다 보니 제대로 된 대안을 찾지 못하고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다면서 이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검찰의 엄중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이에 적극 협조해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와 피해 발생 간의 인과관계를 포함해 진상 규명에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조사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검찰 수사가 종결되기 전까지 피해보상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피해 보상이 필요한 분들의 선정 기준·피해보상 기준 등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피해보상 재원 마련 등을 철저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검찰 수사 결과에서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발표된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검찰 수사 종결 시 피해보상 협의를 바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계속해서 “10년 전인 2006년 처음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를 출시할 때, 이미 같은 용법의 제품들이 2001년 이후 수년 간 시중에서 여러 유통 채널을 통해 문제가 없는 상품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 상황이었고, 당사 자체적으로 상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 철저하게 확인하고 조치해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우선 노력과 조치를 취해 가도록 하겠다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해 그간 큰 고통과 슬픔을 겪어 오신 피해자 여러분과 그 가족들에게 많이 늦었지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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