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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세무사회 정총…이태야 회장 "회원간 단합과 위상제고 힘쓸 것"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이태야)는 28일 12시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제3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이태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1월 전국대회는 회원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우리 여성세무사들의 단합된 힘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뿐 아니라 당면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토론과 연구로 조세제도 발전의 근간이 되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나무 하나하나가 모여 큰 숲을 이루듯 여성세무사회는 올해는 1천여 명의 여성전문가로 구성된 명실상부한 세무전문가 단체로서 회원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며, 회원 간 단합과 위상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또, 지난 1월 여성세무사회 임원들이 KBS2 1대 100 방송에 출연하고 방송국 3사에 불이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여성세무사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섬세하고 친근한 여성 전문가의 모습을 홍보한 것을 언급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문가 집단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세무사회에서 여성세무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예산도 적극 지원해 주면 좋겠다”며 여성세무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백운찬 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여성세무사회가 어머니, 누님과 같은 모습으로 다정다감하면서도 일치단결된 모습으로 회를 이끄는 모습을 보니 보기 좋다”며 “예산 문제에 대해 어느 단체보다 우선해 지원하겠다”고 말해 여성세무사회 회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백 회장은 이어 “세무사회도 그런 모습이 되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세무사회가 개선해야 할 몇가지 모습을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세무사회가 개선해야 할 모습으로 윤리위 상급심에서 원안대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여러 가지 오해와 논란이 제기되는 모습을 지적하며 화합되는 모습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회장은 “회장인 제가 회의를 기피하고 나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징계의 당사자로서 회의를 주재하는 것 자체가 공정성, 신뢰성에서 문제가 되기 때문에 주재하지 않은 것”이라며 “만약 제가 회의를 주재했다면 어떤 식으로든 논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 회장은 또 “회장이 결론을 도출했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63명의 윤리위원 중 53명이 참석해 결정한 것을 회장이 좌지우지하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지적”이라며 “이같은 여러 가지 오해에 대해 언론과 세무사신문을 통해 이해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특히 “회원의 권리는 끝까지 지켜지고 보호받아야 하지만 의무는 성실하게 수행해야 한다”며 “자신이 한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다하고 잘못에 대해서는 그에 맞는 처벌을 받아야 하기 마련이다. 우리 회를 운영하는 데에는 이런 원칙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백 회장은 이와 함께 이날 10시 30분에 있었던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의 세무사 등록 여부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언급하며 국세청 및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필요한 규정을 보완하는 등 파장이 최소화되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 회장은 “세무사도 세무소송에 대해 대리 또는 적어도 진술권이라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외부세무조정 때와 같이 이번에도 일치단결해서 필요한 법령 등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끝으로 “변호사와의 업무영역 문제 뿐 아니라 개방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어 개방에 대한 대비책도 세워야 하고, 여러 가지 자질도 갖춰야 한다”며 “외부에서 할 일이 너무나 많은데 내부에서 싸우는게 참 안타깝다. 그런 모습이 없는 세무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백운찬 회장을 비롯해 한헌춘·김완일·김광철·이재학·김종환 부회장, 최원두 윤리위원장, 유영조·김형상 감사, 김미희 법제이사, 김광근 연수이사, 임정환 이사, 남창현 업무정화조사위원장, 이상희 공제위원장, 염흥렬 홍보위원장, 정영화 자문위원장,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임채룡 대외협력위원장 등 세무사회 임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또 방경연·김옥연·고은경·김겸순 세무사 등 전임 여성세무회장도 참석해 여성세무사회원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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