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3 (일)

  • 흐림동두천 11.5℃
  • 흐림강릉 13.4℃
  • 서울 12.6℃
  • 대전 12.8℃
  • 흐림대구 12.7℃
  • 울산 12.9℃
  • 흐림광주 12.8℃
  • 부산 12.8℃
  • 흐림고창 12.6℃
  • 제주 18.7℃
  • 흐림강화 11.3℃
  • 흐림보은 12.3℃
  • 흐림금산 11.6℃
  • 흐림강진군 13.1℃
  • 흐림경주시 12.6℃
  • 흐림거제 12.3℃
기상청 제공

은행

금감원, 연체우려 채무자 선제지원...6월부터 ‘채무조정 지원 안내’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 및 채무조정 지원정보 안내방안 시행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은행권에 연체 우려가 있는 채무자와 연체중인 서민들을 위해 정부와 금융권이 팔을 걷어부쳤다.

 

은행 신용대출자 가운데 연체 우려가 있는 채무자를 선제로 지원하는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이 오는 6월 말까지 도입된다. 또 금융권에 연체 중인 채무자에 대해 채무조정 지원정보 제공도 61일부터 시행한다.

 

금융감독원은 주로 연체 발생 후 사후관리에 집중된 기존 채무조정 지원제도를 보완해 연체 우려가 있는 고객에 대한 사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연체 가능성과 채무조정 지원 정보 등을 미리 제공해 불법추심이나 사금융이용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먼저 은행 가계 신용대출자를 대상으로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연체 우려가 있는 채무자 등을 대상으로 대출 만기 2개월 전후에 장기분할상환대출 전환 등을 안내하고, 상담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정상적으로 대출 기한을 연장할 수 없을 정도로 신용등급이 하락한 경우나 다중채무자, 단기 연체자 등이 주된 대상이다.


은행들은 채무자 별 상황에 따라 최장 10년 이내 장기분할상환대출로 전환하거나 만기연장, 이자유예 등의 도움을 주게 되며, 새희망홀씨를 비롯한 서민금융상품도 상담해준다.

 

그리고 전 금융권에 채무조정 지원정보에 대한 안내도 강화한다. 채무자가 연체 발생 초기에 본인에게 적합한 지원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지원정보 안내를 의무화한다.

 

앞서 금융위과 금감원은 현행 채무조정 지원제도가 주로 연체 발생후 사후관리에 집중되어 연체 우려 고객에 대한 사전 관리가 미흡하고, 연체중인 고객에 대해서도 불이익 정보 이외에 채무조정 지원정보 등 자활방법에 대한 안내가 미흡하다고 판단하여 지난 128효율적 개인채무조정을 위한 개선방안을 발표한바 있다.

 

금감원은 이번 채무조정개선 방안 시행으로 "미리 채무 관리를 받음으로서 연체방지와 빚을 내어 빚을 갚는 악순환도 예방할 수 있고, 금융권 또한 연체채권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은 앞으로 조기 정착을 위해 금융회사의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채무조정 지원정보 안내방안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현황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