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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롯데 면세점 영업종료…추가 특허권 노린다

갈 곳 잃은 직원, 재고, 공간 문제 어떡하나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 워커힐 면세점이 오는 16일 개점 24년만에 영업을 종료함에 따라 상품판매를 10일 마감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역시 오는 30일에 문을 닫을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특허심사 기간종료로 인해 일단 폐점을 하지만 올해 하반기에 진행될 추가 시내 면세점 신청을 준비하며 영업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관세청이 지난달 29일 서울 시내면세점 4(대기업 3, 중소기업 1)을 추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업계는 롯데와 SK가 특허권 재획득에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점치고 있다.

 

그러나 워커힐면세점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반년 이상의 영업공백은 피할 수 없게돼 직원활용재고무제공간활용 등 해결해야하는 각종 문제가 남게 된다.

 

워커힐면세점에는 정직원과 판촉직원을 포함해 총 9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해왔다. SK100여명의 면세점 정직원에 대해서는 100% 고용 유지를 보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직원들은 영업재개까지의 공백기간 동안 월급을 수령하며 추후 면세점 오픈 및 교육 등 준비에 전념할 전망이다. 그러나 면세점 입점브랜드에 소속된 나머지 직원들 700여명의 향방은 불투명하다.

 

롯데면세점 역시 130~150명의 정직원들에 대해서는 고용승계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용역직원 150여명과 판촉직원 1,000여명에 대해서는 뚜렷한 방안을 내놓지 않았다.

 

재고 문제의 경우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다른 영업점으로 상품을 옮겨 판매를 진행할 수 있지만, 워커힐면세점은 다른 영업점이 없어 재고 문제를 해결할 뚜렷한 대안이 없다.

 

영업종료로 인한 공간 활용 문제에 대해서는 두 업체 모두 해결방안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한편 정부는 심사절차의 공정성투명성의 제고방안을 마련한 뒤 5월말에서 6월초에 특허신청 공고를 낼 계획이다. 정부는 4개월 간 공고기간을 가진 뒤 다시 2개월 간 특허심사를 거쳐 최종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이르면 올 11~12월에 선정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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