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21.2℃
  • 구름많음강릉 25.5℃
  • 흐림서울 20.6℃
  • 흐림대전 22.1℃
  • 구름많음대구 26.9℃
  • 맑음울산 22.7℃
  • 흐림광주 20.6℃
  • 연무부산 18.2℃
  • 흐림고창 20.4℃
  • 구름많음제주 19.2℃
  • 흐림강화 16.7℃
  • 흐림보은 22.5℃
  • 흐림금산 22.5℃
  • 흐림강진군 20.6℃
  • 맑음경주시 27.6℃
  • 흐림거제 18.9℃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서울 신규면세점 1분기 모두 수십억 적자

한화 87억, HDC신라 53억, 하나투어 67억 손실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 지난해 말 오픈한 서울 시내 신규면세점들이 올1분기(1~3) 면세점사업에서 모두 수십억 원의 적자를 냈다.

 

업체들은 단체관광객 유치 등 영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만큼 2분기부터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이지만, 신세계두산이 가세해 면세점사업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작년 12월 서울 여의도에 갤러리아면세점63을 오픈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지난 1분기 면세점 사업에서 87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한화의 1분기 면세점 사업 매출은 437억 원으로 서울 시내 면세점을 열기 전인 20151분기(163억 원)보다 2.68배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투자금액이 늘어나면서 영업적자도 작년 1분기(7억 원)보다 12배 규모로 불어났다.

 

한화갤러리아는 20144월 제주공항면세점을 오픈하면서 면세사업을 처음 시작했으며, 지난 12월 갤러리아면세점63 운영을 시작하며 시내면세점에도 진출했다국내면세점 중 매출 1, 2위인 롯데와 신라는 임차료가 비싼 공항면세점의 적자를 시내면세점에서 충당한. 이처럼 한화 역시 시내면세점의 활성화를 통해 공항면세점의 임차료를 충당해내야 하는 입장이다. 한화는 제주공항면세점 임차료로 지난해 매출 614억 원의 40%가량인 연 241억 원을 한국공항공사에 내고 있다.

 

한화와 함께 작년 12월 신규 오픈한 HDC신라면세점은 올 1분기 매출 168억 원, 순손실 53억 원을 기록했다. 현재 일 평균 매출(18,500만 원)은 첫해 목표치인 연 매출 5,000억 원(일 평균 14억 원)7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다만 용산의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지난 3월 오픈 이후 하루 평균 10억원 선의 매출을 기록하고, 최근에는 루이비통을 유치하는 등 비교적 호세를 보이고 있다.

 

SM면세점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하나투어는 1분기 면세점 사업에서 매출 190억 원, 영업손실 67억 원을 기록했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인천공항면세점을 열며 면세점 사업에 진출한데 이어 지난 2월 서울 인사동에 시내 면세점을 열었다. SM면세점은 2분기 들어서는 시내 면세점에서 하루 3~4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실적 개전의 여지를 보이고 있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사업 초반 투자에 따른 손실은 어느 정도 예상돼온 사안이라며 이달 신세계와 두산이 가세한 데 이어 또다른 면세점 4곳이 새로 오픈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