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17.2℃
  • 흐림강릉 23.4℃
  • 연무서울 17.6℃
  • 흐림대전 18.4℃
  • 흐림대구 19.7℃
  • 흐림울산 21.6℃
  • 흐림광주 18.1℃
  • 흐림부산 19.0℃
  • 구름많음고창 19.2℃
  • 구름많음제주 20.0℃
  • 흐림강화 15.7℃
  • 흐림보은 17.4℃
  • 구름많음금산 17.4℃
  • 흐림강진군 19.0℃
  • 흐림경주시 20.8℃
  • 구름많음거제 22.3℃
기상청 제공

정책

브렉시트 파장, 금융·실물경제 위협...“한국 실물경제 영향 제한적”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확정되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졌다. 영국은 24일 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에서 과반수이상 지지를 얻어 EU 탈퇴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영국이 43년 만에 브렉시트(Britain+Exit)가 확정되면서 세계 주식시장이 대폭락 장세를 이어가며 주식시장은 검은 금요일로 마감됐다. 우리 경제에도 불확실성이 높아져 국내 주식시장도 크게 하락 마감했다. 24일 장 마감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거래 대비 3.09% 급락하고 코스닥 지수 또한 4.76% 급락했다.

 

영국의 브렉시트로 세계경제가 긴장하는 이유는 세계 최대 규모인 영국 금융시장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영국의 EU 탈퇴가 다른 나라로 확산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영국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영국발 위기가 세계 금융투자자들의 심리를 급속히 냉각시킨 것은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아시아 시장에서 발을 빼는 금융투자자들이 늘어 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갖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국내 외환과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지역 간 통화스와프 등 국제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차관은 회의 직후 "우리나라가 의장국을 맡은 주요20개국(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에서 IMF를 포함한 국제금융기구 자금과 지역의 금융안전망, 지역 간 통화스와프 등을 함께 논의하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아베 총리도 24일 관계 각료들과 함께 브렉시트에 따른 일본의 경제 및 안보 등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특히 엔화가치 급등에 따른 외환시장 대응 방안과 주가폭락 대책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도 브렉시트가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기준금리 인상을 보류한바 있다. 이번 영국의 브렉시트로 유럽연합 경제가 더욱 불안해짐에 따라 아시아 국가의 대유럽 수출규모도 크게 감소할 수밖에 없게 됐다. 특히 EU에 의존 비율이 높은 아시아 신흥국들이 실물 경제에서 치명적인 타격 받을 것이라는 보고서도 속속 나오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장 금융시장이 불안해 지는 것도 문제지만 앞으로 수출 위축 등 실물위기로 번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정부도 우리나라는 영국과 교역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실물경제에 당장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 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세계 경기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한 가장 큰 이유는다른 나라에 비해 유럽연합에 내는 분담금이 과다하게 많아 그동안 국민들의 불만이 많았었다. 또한 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어 이민자들과 난민들이 선호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들의 유입을 막기 위한 정부의 조치인 것으로도 분석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