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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부회장 “신동빈 해임하고 롯데그룹 경영정상화 할 것”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26일 도쿄에서 진행된 롯데홀딩스 정기주총 후 종업원지주회 회원들의 변화가 고무적이라며 표면적인 결과는 지난 임시주총들과 같지만 내부적으로는 많은 변화가 있음을 체감했다. 앞으로도 불법적으로 경영권을 찬탈한 신동빈 회장,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고바야시 마사모토 최고재무책임자 등 현 임원진을 해임하고, 롯데그룹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도쿄 롯데홀딩스에서 진행된 이번 정기주총에서 신 전 부회장이 상정한 현 임원진에 대한 해임 및 신격호 총괄회장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겸 회장 복귀, 자신과 자신을 지지하는 임원 선임안은 부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 전 부회장이 무한 주총을 공언하며 자신하는 이유는 롯데홀딩스 의결권의 31.1%를 행사하며 경영권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종업원지주회 내부의 변화가 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총을 거듭하면서 신 전 부회장을 지지하는 종업원지주회 회원들이 결집하고 그 수 또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신 전 부회장은 쓰쿠다 사장, 신동빈 회장의 불법적인 경영권 찬탈 과정, 한국에서의 비리 등 사실을 깨달은 종업원지주회 회원들이 속속 지지 의사를 밝히고, 롯데그룹 경영정상화 모임에 동참하고 있다지지를 표명하는 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기에, 적절한 시점이 되면 회원들 스스로 현재의 불합리한 종업원지주회 의결권 행사 구조를 변경하고자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롯데홀딩스 의결권 31.1%를 행사하는 종업원지주회는 경영권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고 있다. 13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지만, 의사결정은 모두 회원총회가 아닌 이사회에서 단독으로 결정된다. 그 결정에 따라 의결권은 이사장이 단독으로 위임 받아 행사하게 돼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종업원지주회 이사장이 경영진측 대리인에게 위임해왔기 때문에 사실상 경영진이 종업원지주회의 의결권을 행사해 온 형태다.

 

현재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이 종업원지주회 31.1%와 임원지주회 6.6%를 합쳐 37.7%, 고바야시 마사모토 최고재무책임자가 관계사 의결권 (공영회) 15.6%를 통제할 수 있어 이들 경영진의 통제하에 있는 의결권이 과반인 53.3%이다. 결국 이 두 경영자가 사실상 롯데홀딩스를 지배하고 있는 실정이다.

 

SDJ 코퍼레이션은 종업원지주회 회원들이 경영진의 통제에서 벗어나 주주로서 각자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음을 확신한다변화와 개혁의 바람이 롯데그룹을 정상화시키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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